패리스 힐튼 버금가는 초호화 생일파티 열은 댄서
댄서 가비가 생일파티를 직접 기획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11월 19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한 가비는 자신의 생애 첫 셀프 생일파티를 열었다고 전했다. 가비는 “이번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바를 대관하고 DJ, 포토그래퍼, 파티 플래너를 섭외해 디스코 파티를 개최했다”며 “나도 디스코 걸로 변신해 오후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신나게 놀았다”고 말했다.
파티에는 30명만 초대했다는 가비는 “초대 손님 한 명 한 명 신경 쓰다 보니 마음이 불편했지만, 다음 날 사진을 보니 내가 찢어지게 웃고 있더라”며 “다시 하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같은 아파트 주민인 장도연에게 “내년에 또 파티를 열 건데, 오시겠냐”고 묻자, 장도연은 “가면 쓰고 가도 되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내년 생일파티에 대한 계획도 이미 세웠다고 밝힌 가비는 “강당을 빌려 미국식 프롬 파티를 열겠다. 참가자 모두 교복을 입고 모일 예정이며, 제가 직접 ‘디바 빌리지 하이 스쿨’ 학생증도 만들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도연이 “그 학생증으로 뭘 할 수 있냐”고 묻자 가비는 “그냥 기념품”이라며 웃음을 더했다.
기억에 남는 생일선물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선물을 다 풀어보진 못했지만, 남자친구를 받고 싶다”고 솔직히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나는 잘 몰랐는데, 잘생긴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라디오스타에서 이창호 씨에게 먼저 산책 가자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가비는 부끄러워하며 “창호 오빠 정말 매력 있지 않냐”고 호감을 드러냈다.
장도연이 “네가 말하는 잘생김의 기준이 이창호냐”고 묻자, 가비는 “그러면 잘생긴 사람을 좋아하는 게 아닌 것 같다”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다른 이상형으로는 배우 공유를 꼽으며 “공유 씨는 친절하고 다정하며 스윗하고, 커피 같은 느낌이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