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교육과 병원비 지원, 지자체의 반려동물 복지 혜택"

조회 1392024. 12. 25.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은 반려동물 친화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반려인·반려동물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아기 강아지 사회화교육’ 모집

경기도는 1살 미만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아기 강아지 사회화교육’은 2024년 3월 9일 온라인교육을 시작으로 10일부터 매주 일요일에 진행됩니다.

2회차씩 1기와 2기로 나눠 운영하는데 1기 교육은 10일과 17일, 2기는 24일과 31일에 이뤄집니다. 현재 1기 교육은 신청이 마감됐으며 2차는 3월 11일부터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선정이 되면 3월 21일 목요일 확정 문자가 발송될 예정입니다.

반려동물의 사회화교육은 낯선 것이나 외부 자극에 예민하거나 공격적으로 반응하지 않도록 하는 교육입니다. 이번 교육은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한 이론 학습과, 강아지와 같이 진행하는 산책 예의 교육 실습, 반려견에게 자극을 통제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신체 핸들링 훈련 등이 진행됩니다.

교육 대상은 지난해 9월 화성번식장에서 구조된 어린 강아지를 입양한 이들과 사회화가 필요한 강아지를 키우는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교육 장소는 경기도 화성시 반려마루 화성 문화센터에서 진행 될 예정입니다

박연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1년령 미만의 강아지들은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습관 형성이 중요한 시기"라 전했습니다. 그간 노령견 보살핌 등 건강 교육, 산책·미용·반려동물 체력단련, 반려견 수제 간식 만들기 등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박과장은 "지속적인 반려동물 문화교육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육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동물복지보호플랫폼(animal.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https://animal.gg.go.kr/education

서울시 병원비 지원 사업 '우리동네 동물병원'

반려동물 진료비는 취약계층일수록 경제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취약계층 반려인구를 위한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2024년 3월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동물등록이 된 강아 또는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입니다. 시·자치구 및 참여 병원의 재능기부로 최대 4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합니다.

지원되는 서비스에는 기초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등의 필수 진료와 질병 치료, 중성화수술 등 선택진료가 포함됩니다. 필수진료는 1회당 진찰료 5000원(최대 1만원)만 부담하면 되고, 선택진료는 2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2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 금액만큼 반려인이 부담하면 됩니다.

신청방법은 주소지 관할 자치구에서 지정한 우리동네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관련 병원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animal.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https://animal.seoul.go.kr/support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동물복지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복지사업"이라 말하며,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 개발과 실행을 통해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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