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도시와 호수 잇는다" 조례호수공원 생태 복원
친환경 데크길 정비 완료
초화류·수생식물 식재 확대
"생활권 생태축 연결 속도"

전라남도 순천시가 조례호수공원 생태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생활권 중심 생태공간 확대에 나섰다. 산책로와 데크길 확장, 친수공간 정비 등을 통해 도심 속 체류형 생태거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순천시에 따르면 조례호수공원은 최근 하천 경관 개선과 맨발걷기길 정비, 친수공간 리모델링 등을 통해 단순 휴식공간을 넘어 도심 대표 생태거점으로 변화하고 있다.
시는 이용객이 많은 호수변 구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산책로 700m를 폭 4~7m 규모로 확장했다.
데크길 역시 기존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폭을 1.5~3m까지 넓혀 시민들이 자연과 호수를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확장된 데크길은 호수 경관과 자연 지형을 살린 친환경 방식으로 정비돼 수변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 동선은 휴식과 운동, 경관 감상이 가능한 공간으로 재구성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머물고 싶은 도심 속 생태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조례호수공원 하천 구간에는 백일홍과 유채, 연꽃 등 다양한 초화류와 수생식물을 식재해 계절감 있는 생태경관을 조성했다.
공원 내 휴식 공간과 운동 동선도 체계적으로 재구성해 산책과 여가, 생활체육 기능이 어우러지는 복합 생태공간으로 기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목교 확장·정비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 개선 사업도 설계를 마친 뒤 추진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최근 신대천 친수공간 조성과 오천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 등 생활권 중심 생태공간 확장 사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하천과 공원, 도심 녹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생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생태수도 순천' 브랜드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례호수공원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장 가까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 생태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중심 생태공간 연결을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머물고 싶은 생태수도 순천 완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