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안타-타점에 따라온 ‘한글, 태극기, 하트’..SF도 MLB도 이정후에 진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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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데뷔전 성과에 샌프란시스코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도 주목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입단한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다.
이정후의 데뷔전 타석 성과에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물론 메이저리그도 주목했다.
비록 샌프란시스코는 불펜 난조로 4-6 역전패를 당했지만 이정후는 데뷔전에서 안타와 타점까지 기록하며 순조롭게 빅리그 커리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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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정후의 데뷔전 성과에 샌프란시스코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도 주목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3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시즌 개막전에 선발출전했다.
이정후는 이날 1번 중견수로 나섰다. 이날 경기는 지난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입단한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다.
이정후는 이번 오프시즌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큰 영입 중 하나였고 올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타격왕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메이저리그 경험이 전혀 없는 선수에게 1번 중견수를 맡겼다는 것부터 기대치가 엄청나다는 의미다.
이정후는 이날 첫 두 타석에서 삼진,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고 4번째 타석에서는 첫 타점까지 올렸다. 네 차례 타석을 소화했고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무난한 데뷔전이었다.
이정후의 데뷔전 타석 성과에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물론 메이저리그도 주목했다.
이정후가 5회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신고하자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공식 트위터에 안타 영상을 게시하며 한글로 "이정후 개인 첫 안타"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태극기 이모티콘까지 함께였다. 그리고 7회 이정후가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하자 이번에도 한글로 "메이저리그 첫 타점"이라고 적었다.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에게 얼마나 진심인지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메이저리그도 이정후의 데뷔 첫 안타에 반응했다. MLB 공식 트위터도 이정후가 5회 데뷔 첫 안타를 신고하자 영상과 함께 "이정후가 메이저리그거로서 첫 안타를 적립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팀 컬러인 주황색의 하트 이모티콘이 함께였다.
비록 샌프란시스코는 불펜 난조로 4-6 역전패를 당했지만 이정후는 데뷔전에서 안타와 타점까지 기록하며 순조롭게 빅리그 커리어를 시작했다.(사진=위부터 MLB 공식 트위터 및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트위터 캡쳐, 이정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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