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없는 고아” 거짓말 여친, 집 CCTV+30분마다 전화까지 (연참)[어제TV]

유경상 2023. 3. 8.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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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고아 거짓말까지 한 여자친구 사연이 등장했다.

여기에 고민남의 친구는 "네 여친이랑 같은 과 나온 사람에게 물어봤는데 네 여친 부모님 살아계신다고 한다. 두 분 다 교수라고 한다"고 진실을 알려왔다.

여친은 부모님과 친오빠까지 있었고 고민남을 붙잡기 위해 거짓말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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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고아 거짓말까지 한 여자친구 사연이 등장했다.

3월 7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상처가 있는 고민남을 잡기 위해 같은 상처를 꾸며낸 여자친구 사연이 소개됐다.

6개월째 연애중인 고민남은 회식자리에서도 여자친구와 통화 상태로 전화기를 켜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우연히 통화중인 상태를 다른 직원이 보게 되자 고민남은 “아까 통화하고 안 끊었나 보다”고 거짓말했고 귀가해 여자친구에게는 전화를 끊은 일을 사과했다. 두 사람은 지나치게 밀착된 상태를 유지했다.

고민남과 여자친구의 연애는 6개월 전에 시작됐다. 파견근무를 왔던 여자친구가 “대리님이 잘해주셔서 밥 한 번 사드리고 싶었다.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커피도 챙겨주셨잖아요”라며 식사 자리를 청했고 그 자리에서 “대리님 좋아한다”고 사랑 고백했다.

고민남은 “연애할 생각이 없다. 내가 가족이 없다. 처음부터 부모라는 존재가 없었다. 30년 동안 내 보호자는 나였다”며 거절했고 여친은 “사람 좋아하는데 그런 게 문제가 되냐”고 반문했다. 고민남이 “나도 그런 줄 알았는데 다 떠나더라”고 말하자 여친은 “저도 마찬가지다. 할머니가 엄마이자 아빠였다. 중학교 때 돌아가셨다”고 상처를 털어놨다. 그렇게 두 사람이 연인이 됐다.

여친은 고민남의 생일상을 챙겨주고 생일 선물로 작은 어항에 커플 물고기를 선물했다. 여친은 물고기를 보고 싶다며 CCTV를 설치했고 고민남의 친구는 “물고기가 아니라 널 지켜보겠다는 것 아니냐. 너희 커플 좀 이상하다. 30분마다 통화하는 것도 이상하다. 넌 프라이버시도 없냐”고 꼬집었지만 고민남은 개의치 않고 먼저 동거까지 제안했다.

고민남은 여친에게 “우리 합칠까? 우리 집에 들어오는 건 어떠냐. 자기 할머니 돌아가시고 혼자였잖아. 월세도 절약되고 좋을 것 같다”며 동거를 말했지만 여친은 거절했다. 이에 고민남은 친구에게 조언을 구했고, 아예 프러포즈를 계획하던 중에 여친에게 도착한 “다음 주말 괜찮지? 엄마아빠가 저녁 같이 먹자고 하신다”는 문자를 우연히 보고 당황했다.

여기에 고민남의 친구는 “네 여친이랑 같은 과 나온 사람에게 물어봤는데 네 여친 부모님 살아계신다고 한다. 두 분 다 교수라고 한다”고 진실을 알려왔다. 여친은 부모님과 친오빠까지 있었고 고민남을 붙잡기 위해 거짓말했던 것. 여친은 여러 번 진실을 밝히려 했다며 “사랑받아본 적 없다. 내 부모는 할머니였고 돌아가셨으니 나 고아 맞다”고 눈물로 해명했다.

고민남은 이별을 생각하면서도 흔들렸고, 여친은 짐을 싸서 가출 “나 평생 그 사람들 볼 일 없다. 나한테 가족은 오빠다. 제발 나 버리지 마라”고 매달렸다.

여친의 거짓말은 실상 고민남에게 큰 해를 끼치지는 않은 상태. 곽정은은 고민남이 오히려 여친의 거짓말을 통해 같은 상처가 없더라도 서로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으리라 긍정적인 면을 말하며 “기만당했다고 생각하는 포인트는 알 것 같다. 마음이 가는대로 해라”고 조언했다.

김숙도 “한 번의 거짓말이면 한 번 기회를 줘도 되지 않을까”라며 거짓말보다 CCTV를 설치하고 30분마다 전화통화를 한 게 더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유주와 서장훈 역시 고민남에게 여자친구와 다시 한 번 잘해볼 것을 권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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