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리면 까짓것 다시 사지”…중국산 1만원대 무선 이어폰, 가격 파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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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상품들이 가격 파괴를 무기로 국내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대표적인 게 중국 샤오미로 1만원대 무선 이어폰 등 저가 물량 공세로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9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국내 웨어러블 시장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무선 이어폰 시장은 연간 1조원, 600만대 규모 시장으로 추정된다.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고음질 사운드 경험을 중요시하고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착용감을 원하는 수요에 맞춰 지난달 새로 출시한 버즈 시리즈를 앞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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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입점
‘최대 43%’ 할인 물량 공세
삼성전자, 프리미엄 전략 구사
![모델이 2만원대 샤오미 무선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다.[샤오미리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9/mk/20260409151207934mhfq.png)
9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국내 웨어러블 시장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무선 이어폰 시장은 연간 1조원, 600만대 규모 시장으로 추정된다. 시장에서는 애플과 샤오미, 삼성전자가 3강 구도로 경쟁하고 있다.
유통 채널 관계자들에 따르면 무선 이어폰 시장은 가성비 제품과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제품으로 대비되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계의 가격 공세에 애플과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맞서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가성비 시장 규모가 더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무선 이어폰 시장 가격대별 점유율은 50달러 미만이 49%로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 버즈4 프로.[삼성전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9/mk/20260409151209205qves.png)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올라 온 버즈4 프로 리뷰는 2642개로, 별 5개 만점에 4.9개 평가를 받고 있다. 자신을 갤럭시 버즈 제품을 모두 사용해 본 경험자라고 밝힌 한 리뷰어는 “이번 버즈4 프로는 노이즈 캔슬링 등 성능과 음질 모두 훌륭하다”며 “투명 케이스는 손안에 쏙 들어오고 안이 보여 맘에 드는 데다 특히 착용감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한쪽에서는 가성비 제품이 뜨고 있다. 잃어버려도 부담을 최소화하고 고음질 사운드에 민감하지 않은 소비 계층에서는 가격 대비 성능에 중점을 둔 제품이 선호되고 있다. 이런 점을 중국계들이 특히 파고들고 있다.
샤오미코리아는 가성비에 중점을 둔 1만원대 초반, 1만원대 후반, 2만원대 중반, 5만원대 초반 등 가격대를 세분화해 무선 이어폰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판매 채널도 확대하고 있다. 가격대를 보면 잃어버려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분실에 대한 우려를 덜어 낸 것이 특징이다.
샤오미코리아는 최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 입점한 것을 계기로 최대 43% 할인 등 가격을 무기로 가성비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는 모습이다.
특히, 프리미엄 대비 진입 문턱이 낮은 가격인 1~2만원대 제품에도 선명한 통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소음 감소 기능, 노이즈 캔슬링까지 구현해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리뷰를 보면 중국계 제품에 대한 평가가 예전과는 달라진 분위기다. 과거에는 싼 맛에 쓰는 제품이라면 지금은 완성도나 기능 면에서도 평균 이상은 한다는 호평이 나온다.
샤오미는 무선 이어폰 버즈 시리즈 중 2만원대 제품에서도 별 5개 중 4.9개 평가를 받았으며, 온라인 판매 채널에 달린 260개 리뷰에는 “가성비 최고. 실사용 5.5시간 넘게 간다”, “음질은 의외로 괜찮고 멀쩡한 소릴 낸다”, “잃어버리거나 고장 시 재구매 의사 100%” 등 호평 일색이다.
한편, 네이버 브랜드스토어가 통상 브랜드 신뢰와 노출, 매출 전환까지 끌어올리는 구조라는 점에서 샤오미가 추구하는 가성비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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