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가 인정한 현대차 전동화 기술력.. '아이오닉5', 파워트레인 분야 오스카상 받았다

김창성 기자 2022. 9. 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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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시스템이 미국의 저명한 자동차 매체로부터 최고 10대 엔진에 선정되며 최고 수준의 전동화 기술력을 세계에 입증했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5의 동력시스템이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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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아이오닉5 동력시스템이 미국 매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을 탔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시스템이 미국의 저명한 자동차 매체로부터 최고 10대 엔진에 선정되며 최고 수준의 전동화 기술력을 세계에 입증했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5의 동력시스템이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을 수상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워즈오토가 지난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10대 엔진'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전동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워즈오토 측은 2019년부터 수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10 Best Engines)에서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으로 변경했다.

28회 째를 맞는 올해 결과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차에 탑재된 29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워즈오토 심사위원단이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의 파워트레인을 선정했다.

최고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아이오닉5의 동력시스템은 우수한 주행성능과 초고속 충전 기술,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5는 4륜구동 기준 최대출력 239kW, 최대토크 605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458km(2WD, 19인치 휠,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에 달한다.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약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초급속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은 고객에게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제공한다.

드류 윈터 워즈오토 심사위원은 "아이오닉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롭고 넓은 실내공간을 만들어 냈다"며 "아이오닉5의 동력시스템은 자동차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5에 적용된 초고속 충전과 V2L 등 차별화된 기술들을 통해 세계 전기차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친환경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2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시상식은 10월 말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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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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