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씨 소환 조사

오동욱 기자 2024. 9. 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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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중심에 선 명태균씨가 26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단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명씨가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명씨는 지난 19일 뉴스토마토의 ‘김건희 여사 4·10총선 공천 개입’ 보도와 관련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뉴스토마토 기자 2명과 편집국장 등을 고소한 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지난 5일 뉴스토마토는 김 여사가 지난 4·10총선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지역구를 옮겨 출마할 것을 요청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이에 김 전 의원 측근 명씨는 김 여사와 김 전 의원이 지역구 변경에 대해 텔레그램 대화를 나눈 것이 아니고 김 여사와 자신이 텔레그램을 주고받았다며 뉴스토마토가 허위 보도를 했다고 반박했다.


☞ 윤석열·김건희, 두 갈래 공천개입 의혹…통화 녹음·텔레그램 진위가 ‘스모킹 건’
     https://www.khan.co.kr/politics/assembly/article/202409201737011


☞ “명태균, 윤 대통령에게 여론조사 보고”…대통령실 ‘침묵 대응’ 기조
     https://www.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409261835001

오동욱 기자 5d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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