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건너와 유행처럼 번지는 '이 운동', 함께 빠져볼까요?
최근 들어 피클볼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새로운 스포츠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피클볼은 배드민턴과 테니스의 장점을 결합한 스포츠로, 간단한 규칙과 접근성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특히 주목받고 있다. 빠른 반응이 필요하지만 테니스보다 체력 소모가 적어, 건강한 운동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피클볼은 1965년 미국 워싱턴주에서 탄생했다. 당시 창시자들은 배드민턴과 테니스의 장점을 결합해 가족 친화적인 운동을 만들고자 했다. 작은 코트와 낮은 네트를 사용하여 테니스보다 간단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스포츠를 만들어낸 것이다.
피클볼은 심혈관 건강과 근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를 제공한다. 짧고 빠른 랠리와 민첩한 움직임이 요구되기 때문에, 꾸준히 피클볼을 즐기면 심장과 폐 기능이 향상된다. 코트가 작아 강한 전신 운동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전신 근육을 활성화할 수 있다. 또한, 피클볼은 다른 고강도 운동에 비해 관절 부담이 적어 무릎이나 발목 부상 위험이 낮다.
피클볼은 테니스와 비슷해 보이지만,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다. 피클볼 코트는 테니스 코트의 약 4분의 1 크기로 작으며, 네트 높이가 낮다. 피클볼 라켓은 작고 가벼운 패들 형태로 되어 있어, 테니스 라켓보다 다루기 쉽다. 경기에서 사용되는 공도 테니스보다 크고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어 공이 천천히 날아가 반응 속도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
테니스는 큰 코트에서 강한 체력과 민첩성이 요구되며, 점프와 전신 스윙이 필요한 반면 피클볼은 작은 공간에서도 충분한 운동량을 얻을 수 있는 스포츠다. 이 때문에 피클볼은 다양한 연령대와 체력 수준을 가진 사람들이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신체 부담이 적고, 유산소 운동을 적절히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테니스는 전신을 강하게 사용하는 운동으로, 근력과 지구력 향상에 유리하다. 다만 높은 체력 소모와 관절 부담이 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관절 부상의 위험이 있다. 반면 피클볼은 테니스와 달리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이 적고, 짧은 시간 내에도 전신 운동을 즐길 수 있어 부상의 위험을 줄이면서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가능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