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한강, 포상금 전액 독도에 기부”…알고보니 가짜뉴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10. 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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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54)이 가짜뉴스의 피해자가 됐다.

14일 페이스북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 알려진 이후 한 작가를 사칭한 가짜뉴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속보)한강 작가가 노벨상 상금을 전액 독도 평화를 위해 기부한다"는 내용이다.

한강 작가는 노벨상 상금 사용 계획을 언급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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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가짜뉴스.[사진 제공 = 페이스북 캡처]
이번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54)이 가짜뉴스의 피해자가 됐다.

14일 페이스북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 알려진 이후 한 작가를 사칭한 가짜뉴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속보)한강 작가가 노벨상 상금을 전액 독도 평화를 위해 기부한다”는 내용이다.

한강 작가는 노벨상 상금 사용 계획을 언급한 바 없다.

함께 올라온 링크를 클릭하면 각종 가짜뉴스로 도배된 사이트가 나온다.

하지만 이를 모르는 사람들은 해당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공유를 하면서 가짜뉴스가 계속 퍼지고 있다.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이름을 사칭한 온라인 범죄 피해는 지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오징어게임’에 출연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도 피해를 호소했다.

정호연 외에도 피해를 입은 유재석과 송은이, 모델 홍진경 등은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유사모)을 만들어 사칭 범죄 해결을 촉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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