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안정보험 본격화 방침에 농업단체들 “환영”

서효상 기자 2024. 9.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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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15년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하던 농업수입안정보험을 내년 본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농업 관련 단체들이 긍정적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개최된 민당정 협의회에서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방안'을 발표하며 품목별 농업수입안정보험을 내년부터 전국 본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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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식품법인협회·한국과수농협연합회 등 긍정 성명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한국농축산연합회도 각각 환영
이미지투데이

정부가 2015년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하던 농업수입안정보험을 내년 본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농업 관련 단체들이 긍정적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개최된 민당정 협의회에서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방안’을 발표하며 품목별 농업수입안정보험을 내년부터 전국 본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 품목도 기존 9개(마늘·양파·양배추·포도·콩·가을감자·고구마·옥수수·보리)에서 내년 15개로 확대된다. 신규 품목은 쌀·단감·가을무·가을배추·복숭아·감귤(만감류) 등 6개다. 이 가운데 신규품목 6개와 봄·고랭지 감자는 시범사업을 거친 후 본사업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는 27일 성명을 통해 “농업소득안정보험은 심화되는 기후위기 상황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정책”이라며 본사업 전환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새로 적용되는 6개 품목은 작물별로 작기나 재배 과정이 다르므로 각 특성을 고려해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보장이 이뤄지도록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한국과수농협연합회도 성명을 통해 “지난해 봄철 냉해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탄저병 등 연이은 이상기후로 사과 생산량이 30%가량 감소해 수급불안과 가격급등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방안’이 국내 과수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와 한국농축산연합회도 각각 환영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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