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붕이들아. 필름카메라 구매 방법 매입 경로 알려줘?
안녕 필붕이들 내가 지금까지 필름생활 하면서
카메라 사는 방법 , 대량 매입 써볼라그래 .
주절주절 이긴 한데 언짢으면 뒤로 가도록해.
보다가 구라같다? 그냥 <- 눌러줘.
지금 뭐하길래 쓰냐면 . 그냥 뭐 심심해서??
그냥 뭐 나름 내 후기??? 그냥 재미로~
이런게 필겔 아니겠어?
내가 카메라 왜 모으냐면 카메라 판매 그런거 아니고,
박물관은 아니고 비슷한 상업적인 공간 그런거 할라고,
필름카메라 포함 딱 몇가지 정해서 나중에 뭐 해볼라고 하는데
나도 뭐 병걸린것 처럼 꽂히면 사고보는 성격이라서
시가, 코담배 , 술 , 카메라 , 올드카 이런거 여럿 손대고 있어
옛날 장난감도 했었는데. 뭔가 안끌리더라고.
그렇다고 시계나 그런 고가품은 꿈도 못꾸겠더라.
카메라 진짜 하루에 공셔터 1대씩만 날려줘도
10년은 지나야 처음꺼 돌아올 정도로 모아봤었고
뭐 지금도 그정도 수준이야.
나도 처음에는 수리점 진짜 많이 다니고 보냈었어
고장난거 사면 고치고, 돈들이고 그랬었지..
이젠 안고쳐 처음부터 멀쩡한거를 사야해
그게 제일 잘사는거야.
적정 구매가격?
뭣같이 꽂혀서 지금 아니면 못산다 하면 비싸게 사는거고,
상태 좋은거 좀 비싼데 가격 떨어지겠지 하면 나한테 안와
내꺼 안되는거야.
모델 정했다? 꽂혔다? 알림 걸어놓고 수시로 눈팅이야.
그러면 자연스레 요즘시세 딱 나와.
그러다 꿀매 뜨면 걍 사는거야.
취미생활이니 기다림도 보상인거지.
보통 11월 부터 카메라는 가격 거품 빠지지.
2월 되면 스물스물 올라가 3월 최고가 치고
4월 5월 유지되다 6월 장마 들어가면 조금 빠지고
매물도 쌓여, 그러다 장마 끝난다는 뉴스 나오면
5월 가격으로 복구 되고 8월 9월 10월 휴가랑 추석, 가을,
지역행사 이런거로 가격은 비슷한데 매물이 씨가 말라.
12월 1월 아주 싼값에 매물이 많이 나와.
안쓰고 찍을것도 없고 3월 부터 입문한 아이들이
집에서 방치되다 많이 나와.
이때를 기다려.
내가 카메라 구매했던 , 현재 진행형 방법을 서술해볼게
참고로 나는 뭐 내가 사용 목적도 있지만,
이미 쓸거는 두루두루 있어서 오직
대량 또는 꿀매 매입이 목적이라 뉴비한테나 필붕이한테는
불필요한 구매 방법 이기는 하지만 풀어볼게.
기본적으로 당근은 당연히 하지.
나는 월에 한두번은 당근여행가.
또라이 같지만 이왕 가는거 하는거지?
목적지 먼저 찍어놓고 지역 도착하면 당근켜서
카메라 검색하고 꿀매만 사.
당근 판매자 입장에선 느낌이 내가 매입업자야.
인스타판매업자들꺼는 거들떠도 안봐.
이유는 다들 잘 알잖아? 마진이 어느정도 여야지..?
인터넷 중고나라 번장 이런대꺼 꿀매?
나한테 잘 안와 누군가는 나 보다 빠르거든.
운이 좋으면 나도 기회가 오지.
근데 사기꾼이 너무 많아.
여행하면 지방도시 어디든 가봐.
고속도로 타고 가다가 도착전 지방도로 가면
꼭 있어. 잡동사니 판매장 , 경매장 거기 들어가
암말 안하고 쓰윽 둘러봐. 꼭 있어 무조건 있어.
대놓고 이야기해 카메라 업자라고.
그럼 뭐뭐뭐 싸악 끄집어나와.
거기서 골라 그냥 후려쳐. 가격 안맞으면?
연락처 하나 적어주고 나와. 나중에 생각있으면
택배로 보내라고. 뭐라뭐라 해도 적어주고 나와.
10곳중에 절반은 전화와서 팔겠다하고 나중에 또 나오면
연락 준다고 함. 가끔씩은 내가도 먼저 전화해.
집정리, 이사정리 이런거 업체 말고 개인 사무실 있어
리스트 한번 쫙 뽑았지.
심심하면 전화해. 대대분 한두대는 안팔아
업자로 빙의해서 가야되.
근데 대부분 중고사이트에 뭉태기로 팔어.
그게 대부분 이런 물건들이야.
아니면 경매장 잡동 판매장 저기로 많이 보내져.
직접 만나면 가격 좋아. 상태도 좋아.
근데 대부분 내가 좋아하는 모델들은 아니야.
커뮤니티나 카페 활동 이런거 안하는 어르신들이
카메라 진짜 많이 모아놓은 사람 많음.
내가 진짜 수십명은 넘게 봤음, 어찌 봤냐고?
매입하러 갔었어 . 어찌 경로를 알았냐면
중고나라 보면 물건 계속 올리는 판매자들 있자나?
연락해서 찾아감. 가서 보고 사옴.
수원 어떤 판매자는 갔더니 무슨 카메라가 수십박스가 있어
어찌 이리 많냐 여쭸더니 동생인가 사촌인가가
미국 수입쪽 일을 하는데 컨테이너에 잡다한거 보내는데
카메라가 몇박스씩 들어있데, 그걸 받아서 그냥 파는거래
독일제 , 미제가 99% 인데 , 판매할때 종류? 모델? 브렌드?
그딴거 없어 그냥 깨끗하면 3만원 좀 그러면 2만원.
어떤 잡동사니 경매장 사장은 전화와서
강원도 고성 어디로 오래. 가봤지.
엄청 큰 창고야. 샌드위치 판넬 창고.
무슨 이층버스부터 헬기까지 있더라.
카메라? 한쪽에 쌓여있어. 근데 못살려 내눈에 정상은 없어
여긴 뭐냐 물었지. 샀데. 여기를 전부 매입했데
낙원상가 경비아저씨 초소 주차장에 있는거 그거도 있더라.
카메라는 전부 고철취급. 좋은건 따로 모아놨는데
거기서 가져간 차에 가져올만큼만 실어서 갖고오고 나머지는
전부 고물상에 팔아버리라 했지. 그럴거라 그러더라.
어떤이는 취미가 카메라 수리 그냥 그거만 부여잡고
수리만 하는게 취미야. 가격도 몰라. 수리비도 몰라.
근데 다 수리하는건 아니고 한가지 브렌드에 2-3개 모델만
특정해서 수리 하는데 그거는 100% 수리가능이야.
그거만 모아서 수리하는 취미거든. 어찌 그거만 모으냐 물으니
역시나 다른 정크가 많아 정상인지도 몰라.
어찌 구하냐 물었더니, 역시나 이베이나 일본 정크야.
그 특정 모델 빼고는 그냥 정크가격이야. 그럼 사는거지.
어떤 어르신은 용인인데, 갔더니 디카부터 필카 4-500대는
있더라. 어찌 많냐 여쭤보니 당근... 그냥 뜨면 산데..
그리고 그걸 할머니가 뭐라하니 판데.
얼씨구 그래서 내가 당근을 봤지? 2만원에서 많게는 5만원
붙혀서 파네? 여쭤봤지? 자기 인건비래.
근데 카메라가 뭔지도 몰라. 어떤 수리점 사장님 한테 전화해서
이건 얼만데 사냐? 마냐? 물어보고 사라그러면 산데.
그래서 꿀매만 싹 사왔어.
어떤이는 동묘 아저씨인데, 컨테이너에 쌓여있데.
정리를 못한데. 가봤지. 내가봐도 정리 못해.
박스에 쌓여서 개많아. 근데 다 썩었어. 딱 봐도 못살려.
올해 연말에 정리한데 그때 연락준데.
또 어떤이는 일명 장돌배기야. 지방 돌면서 지역장날 돌아다니는
매입 판매 장돌배기인데. 도자기. 그림. 서적. 그런거 매입하는
장사꾼들한테 사거나 서로 교환한 카메라들이야.
카메라 좋은거부터 뭐 진짜 종류별로 다양해 근데 중요한건
가격이잖아? 받을거 다받아 아니 매장보다 더 받을라그래.
자기는 안팔아도 된데. 왜냐고? 안팔리면 다른 장돌배기랑
물건 바꾸면 된데. 경매장, 잡동판매장이랑 똑같아.
연락처 주고 뒤돌아 서면, 다른것들이랑 같이 묶어서 연락와
가격 맞으면 사는거야.
어떤이는 번개장터에 박스를 막막 쌓아놓고 카메라를 판데
근데 한두대씩이 아니고 그냥 박스 쌓아논 상태로
불량 장식품 전부다 10만원 이러는거, 그래서 연락해서 걍 갔어
영등포로 갔지? 쪼그만 사무실 한켠에 쌓여있어
20박스는 되는거 같아, 차에 싸그리 옮겼어.
어찌된 사연인지 물었지.
그냥 이베이 일옥 정크 사들인거야.
근데 또 똑딱이는 몇 없어 전부 slr 이야.
카메라 인터넷어 판매 해볼라고 했데. 근데 카메라를 모른데.
배터리 넣는데도 잘 몰라 배터리가 뭔지도 잘 몰라.
답 나왔지. 다 내꺼 된거지.
아래는 번장 사진이고, 이때 아주 정리하느라
그래도 재미는 있었어.
이제 궁굼한게 있겠지 ??
그럼 저렇게나 사들여서 고장난거 정크들은 어찌하는지
인터넷으로 뭉태기로 올려 파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
이해해. 근데 그렇게는 안해. 귀찮아 돈도 안되잖아.
위에 말한 장돌배기들 있지? 거기하고 바꿔.
20개 줄게 1개 다오. 그렇게도 하고.
몇번은 무슨 인테이어 한데 근데 소개를 받았데
장식용으로 그때 싹 날렸었고.
촬영 소품으로도 필요하데 그럴때 처리해버려.
똑딱이? 비주류? 고장난거 그런거 다 폐기야.
slr 바디들은 고철값 나쁘지 않아. 다만 무게를 좀 빼지.
아깝지 않냐고? 절대. 어차피 수리 못해.
수리비용이 더 많이 나와.
수리하면 그냥 제값주고 멀쩡한거 사야지.
그리고 정상인데 비주류 인것들은 수리점 보낼때
그냥 같이 보내. 그리고 그냥 드려. 부속 하시라고.
좋아도 하고 귀찮아도 하고 이번엔 보내지 말라고도 하시는데
그냥 보내.
그럼 수리비도 안받으시기도 하고 뭐 그래.
그리고 나도 개인거래 하긴 하지. 그럴때 그냥 뭐하나 더 주고 그래.
친구들도 하나씩 쥐어주고, 지금도 그 컨테이너 플라스틱 그거
이삿짐 그거 그거에 꽉꽉채워 5개인가 쌓여있어.
박스로도 많이있어, 근데 언젠간 버릴듯.
수리 불가 정크.
나눔 할수도 있는데. 부품도 안되는것들 나눔하면 욕먹을듯.
그 닥조칠좌 는 한번 만나보고는 싶은데
뭔가 무서워. 아직 연락도 안해봤어
진짜 궁굼하기는 한데...
서울역 뒤에 누드작가님은 누군지 알지??
함 뵜는데 .. 뭐.. 그냥 그래
아직도 많은 숨은 고수들 만나보고 싶기는 하넼
위에 만난 사람들 연락처 다 저장하고 주기적으로 연락해
세번이상 거래하면 어느순간 나보고 거래처래.
그때부턴 내 입맛에 맞게 사는거지. 가격도 후려치고
그러다 안맞으면 끊기는거고.
내 경험기 이자 현재 진행형 이야.
수많은 썰들이 있는데, 간단하게 생각나는거만 써봤어.
위에 썰들 구라라고 생각하면 그리 생각하고,
댓글에 욕은 하지 하지 말아줘. 마음이 여려.
썰에 관한 사진들도 여럿 있는데 워낙 개인적인 사진이기도
하고, 위에 인물들이 누구인지 아는 필붕이도 있을거라.
썰로만 풀어낼게.
반응이 좋으면 2탄으로
오프라인 매장들이 매입하는 방법.
기본적인 인기기종 입문기종들 매입 단가.
수리점들과 전문 판매업자들의 수리 및 단가 이런거는
좀 예민한 문제일수도 있으니.. 고민좀 해보고
근데 2탄 쓰면 저격당해서 벌집 될려나..
여튼 뭐 이런거 서술해 볼게.
나도 수리하러 다녀보고, 대량으로도 사보고, 전문 업자들
좀 만나보니 자연스레 알게되더라.
2탄 내용은 업자들한테 좀 예민할수도 있는 내용도 있고
뭐 어째어째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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