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왜 다들 상하이로 혼행 가는 걸까?
요즘 주변에서 슬쩍슬쩍 들려오는 말.
“상하이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더라.”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에, 한중 관계도 조금씩 풀리는 분위기. 자연스럽게 중국 여행이 다시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유독 혼자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꼽히는 곳이 바로 상하이다.
막연히 “중국은 혼자 가기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가보면 생각이 바뀐다.
상하이는 관광지라기보다 사람들이 실제로 사는 도시에 더 가깝다. 그래서 혼자여도 덜 어색하고, 오히려 더 편하다.
그냥 걷기만 해도 좋은 거리, 우캉루

우캉루는 “상하이 왔구나”라는 느낌을 가장 먼저 주는 거리다.
프랑스 조계지 시절 건물들이 쭉 늘어서 있어서, 걷다 보면 유럽 어딘가에 있는 기분이 든다.
카페, 베이커리, 작은 상점들이 적당한 간격으로 이어져 있어서
✔ 어디 들어갈지 고민 안 해도 되고
✔ 굳이 뭘 안 해도 된다
혼자 여행할 때 제일 좋은 건 “할 일 없어도 괜찮은 공간”인데, 우캉루가 딱 그렇다.
‘요즘 상하이’는 다 여기 있다, 안푸루

안푸루는 요즘 상하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거리다.
짧은 구간에 식당, 카페, 디저트 숍이 몰려 있어서 혼자서도 동선 짜기 편하다.
특히 좋은 점은,혼자 들어가도 전혀 눈치 안 보이는 식당이 많다는 것.
“혼밥 괜히 불편한 나라 아니야?”라는 걱정은 여기서 사라진다.
상하이 사람들도 혼자 밥 먹고, 혼자 커피 마신다. 자연스럽다.
조용히 걷고 싶을 때, 쓰난공관 & 푸씽공원

관광지 느낌이 싫다면 이 조합이 최고다.
쓰난공관은 과거 외국인 거주지였던 곳이라, 화려함보다는 차분함이 있다.
그리고 바로 옆 푸씽공원.
도심 한복판인데도 이상하게 마음이 느긋해진다.
주말 아침에 가도 생각보다 한적해서
이어폰 끼고 걷기, 멍 때리기, 사진 몇 장 찍기 좋다.
혼행의 정석 코스랄까.
밤에도 괜찮은 곳, 신천지

혼자 여행하면 저녁 시간이 제일 애매하다.근데 신천지는 예외다.
낮에는 카페 많은 산책 코스,밤에는 레스토랑과 바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외국인 혼행자도 많아서“나만 혼자인가?” 싶은 순간이 거의 없다.혼자 맥주 한 잔 하기에도 부담 없다.
상하이를 한 번에 이해하는 코스, 예원 & 와이탄

예원은 전통적인 중국의 얼굴,와이탄은 상하이의 현재.
두 곳을 같은 날 가보면 이 도시가 왜 특별한지 바로 느껴진다.
고전적인 정원에서 시작해서,
밤에는 화려한 스카이라인으로 끝나는 동선.
혼자 여행 중이라도 “아, 나 여행 왔구나” 싶은 순간을 확실히 만들어준다.
결론: 상하이는 혼자일 때 더 잘 어울린다
상하이는
✔ 첫 중국 여행자에게 부담 없고
✔ 대중교통이 편하고
✔ 혼자여도 이상하지 않은 도시다
오히려 혼자라서 더 잘 보이고, 더 편하다.
요즘 혼행 고민 중이라면,
“상하이 한번 가볼까?”
이 질문, 꽤 괜찮은 선택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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