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전 동구청장 "정체된 동구, 다시 뛰게 하겠다"

제26대 광주광역시 동구청장을 지냈던 김성환 조국혁신당 예비후보가 다시 한번 동구청장 도전을 예고했다.
김성환 조국혁신당 예비후보는 27일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동구청장에서 물러난 후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그동안 동구는 편의시설 확충, 도시 발전의 다음 단계 진입 등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동구의 정체와 2028년 복합쇼핑몰 시대 개막이 맞물리면 큰 지역적 피해를 볼 것이다"고 평가했다.
현직 프리미엄을 업고 3선에 도전하는 임택 동구청장에 대해서는 "동구 정체에 책임이 있는 현 동구청장이 당선되는 것을 동구민 대다수는 원치 않을 것이다"며 "제가 출마하지 않는다면 무투표로 당선될 가능성이 커 10만 동구민이 투표할 기회마저 잃어버리는 셈이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표류 중인 동구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다가오는 복합쇼핑몰 시대의 해법으로 충장로 활용 방안을 내세웠다.
충장로 도심에 '레트로-뉴트로 특화타운'을 조성해 복합쇼핑몰 시대에 대응하고 충장로가 가진 원도심 역사와 문화 특성을 보존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차별화 상권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영주차장 등 주차면을 1000면 이상 확대하고 저렴한 주차회원제를 도입하는 등 지역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어 푸른길 공원 브랜딩을 통해 주변 지역을 활성화하고,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 등으로 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무등산을 동구 활성화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지원 확대 △파크골프장 18홀 증설 등 스포츠타운 조성 △육아·교육 지원 강화 △주거환경 지원 확대 △청년·여성·노인 등 세대별 다양한 지원 △AI기반 빅데이터를 통한 지역발전 플랫폼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현직인 임택 후보와 구정 운영 성과를 비교하기 위한 '무제한 공개 토론' 의지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본인의 2년간의 구청장 실적과 임택 후보 임기 8년간의 구청장 실적을 비교해달라"며 "주민의 선택을 위해 임택 후보와의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