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초 부터 삼성전자 전 부회장의 아들이라는 충격적인 정체로 유명했던 배우가 조 단위로 추정되는 가문의 재산 규모에도 불구하고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고생스러운 배우 생활을 이어온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 로열패밀리 출신의 배우

과거 한 예능에서 윤태영은 자신의 집안 배경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MC 전현무가 "윤태영 씨 아버지가 S전자 부회장이다"라고 언급하자, 윤태영은 "저는 연기를 죽기살기로 엄청 열심히 했다"며 "부모님은 반대를 엄청 하셨다"고 밝혔다.
윤태영의 아버지 윤종용 전 부회장은 1966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1992년 삼성전자 가전부문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지냈다. 윤 전 부회장이 대표이사에 취임한 1997년 삼성전자 매출은 18조원에 불과했으나, 그가 퇴임한 2008년에는 118조원으로 급성장시킨 삼성의 핵심 인물이었다.
450억? 아니 조 단위 재산 규모

MC 전현무가 "상속재산만 450억원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어떤가?"라고 직접 물어보자, 윤태영은 "사실 나도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아마도 2000년대 초반 우리 아버지와 아버지가 받았던 연봉의 주식 추정치일 것이다"라며 "퇴직하실 때까지 단 한 주도 안 파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MC 문세윤이 "조 단위냐"며 놀라자, 윤태영이 미소를 띤 채 고개를 끄덕이며 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인 대목이다. 이는 현재 가문의 자산 규모가 450억원을 훨씬 넘어서는 조 단위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재벌 2세가 선택한 고생스러운 연기 인생

하지만 윤태영은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그대로 집에서 뛰쳐나왔다"며 고생스러운 배우 생활을 택했다. 그는 "후배 집에 얹혀살면서 매일 라면만 먹었다"고 회상했다.
"돈 생기면 집 앞에 있는 2000원짜리 백반을 먹었다"며 "생계를 위해 로드매니저도 했다"고 털어놨다. 재벌 2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힘으로 연기자의 길을 걸어온 것이다.
세기의 결혼식과 현재 생활

2007년 윤태영과 배우 임유진의 결혼식에는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화제가 됐다. 이 결혼식은 축의금을 받지 않는 결혼식으로도 유명했다.

현재 윤태영은 정장만 300-400벌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정장이 맞춤 제작이라고 밝혔다. "더블, 쓰리피스, 차이나넥도 있고 색깔도 다양하다. 핑크색도 있다"며 여전히 패션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윤태영은 1997년 SBS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한 이후 '왕초', '태왕사신기', '동네의 영웅'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투자회사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재벌 2세라는 화려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윤태영의 인생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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