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지나고 나면 유독 배수구 냄새가 심해집니다.싱크대 앞에 서면 훅 올라오고, 욕실 문을 열면 퀴퀴한 냄새가 먼저 반깁니다.락스를 부어봐도 그때뿐이고, 설비 기사를 부르면 출장비만 5만 원부터 시작합니다.그런데 대부분의 배수구 냄새는 관 자체 문제가 아니라, 걸러지지 않은 찌꺼기와 열린 배수구 때문입니다. 오늘은 다이소에서 이 두 가지를 해결하는 물건을 골라봤습니다.

찌꺼기부터 걸러내는 점착 거름망
배수구 점착 거름망 15매입(1,000원)은 배수구 입구에 붙였다가 그대로 떼어 버리는 일회용 거름망입니다.냄새의 시작은 대부분 배수구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입니다. 이게 물기와 함께 며칠 있으면 그 자리에서 부패합니다.점착식이라 물살에 밀려 들어가지 않고, 찌꺼기가 모이면 통째로 떼어 버리면 됩니다.기존 거름망을 매번 씻는 게 곤욕이었던 분들에게는 이쪽이 훨씬 편합니다.

올라오는 냄새는 커버로 막습니다
악취방지 스텐 배수구 커버 8cm(1,000원)는 배수구 위에 얹어두는 뚜껑 형태입니다.찌꺼기를 다 치웠는데도 냄새가 난다면, 배수관 아래 봉수가 마르면서 하수 냄새가 그대로 올라오는 경우입니다.특히 오래 집을 비웠다 돌아왔을 때 이런 냄새가 심합니다. 커버를 얹어두면 물이 빠질 때만 열리고 평소에는 닫혀 있습니다.스테인리스라 녹슬지 않고, 8cm 기준이라 일반 가정 배수구에 대부분 맞습니다.

막힌 관은 직접 뚫습니다
배수구 뚫어뻥 1m(1,000원)는 끝에 갈고리가 달린 얇고 긴 줄입니다.물이 천천히 빠진다면 관 안쪽 벽에 머리카락과 기름때가 뭉쳐 있는 것입니다. 이건 세정제를 부어도 잘 안 풀립니다.배수구에 밀어 넣고 몇 번 돌린 뒤 당기면 뭉친 덩어리가 딸려 나옵니다.한 번 해보시면 왜 냄새가 났는지 바로 아실 겁니다. 장갑은 꼭 끼시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테인리스 배수구망 S(2,000원)를 함께 쓰면 굵은 찌꺼기까지 잡아줍니다.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네 가지를 다 사도 5,000원입니다.설비 기사를 부르기 전에 이 정도만 해보셔도 대부분 해결됩니다.오늘 저녁 설거지 전에 배수구부터 한 번 열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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