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사이클 기대주 박혜린, 주니어 세계선수권 경륜 결승 진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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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사이클의 유망주 박혜린(전북체고 2)이 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경륜 결승에 진출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박혜린은 오늘(25일) 네덜란드 아펠도른 옴니스포트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자 경륜 결승에서 5위를 차지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선수로 국내 트랙 단거리 여자 주니어 최강자인 박혜린은 "준결승에서 잘 달려 기분이 좋았지만, 결승에서 메달을 못 따 너무 아쉽다. 내년 벨기에 대회서는 꼭 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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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사이클의 유망주 박혜린(전북체고 2)이 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경륜 결승에 진출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박혜린은 오늘(25일) 네덜란드 아펠도른 옴니스포트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자 경륜 결승에서 5위를 차지했습니다.
경륜은 250m 트랙을 여섯 바퀴 도는 종목으로 초반 세 바퀴는 유도 자전거를 따라가고, 네 바퀴부터 자리싸움 등 선수마다 주행 작전을 펼치며 막판 전력 질주로 승부합니다.
박혜린은 6명이 레이스를 펼친 결승에서 5위로 골인해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결승 진출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습니다.
우리나라 여자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경륜 결승에 오른 것은 2022년 김도예(2위) 이후 3년 만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선수로 국내 트랙 단거리 여자 주니어 최강자인 박혜린은 "준결승에서 잘 달려 기분이 좋았지만, 결승에서 메달을 못 따 너무 아쉽다. 내년 벨기에 대회서는 꼭 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이클 트랙 단거리 주니어 대표팀의 임미영 코치는 "준결승에서 마지막 승부를 걸 때 위로 가지 않고 아래쪽으로 스퍼트를 한 게 결승 진출에 주효했다. 경기 전에 구상한 작전이었고 박혜린의 판단도 좋았다. 결승에서 5위를 한 것도 아주 잘한 것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임미영 코치는 전북체고에서 박혜린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박혜린은 지난 2월 말레이시아 닐라이에서 열린 아시아 주니어선수권에서 스프린트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당시 함께 출전한 1년 선배 박예빈은 동메달을 땄습니다.
이번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펼쳐진 사이클 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우리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로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금메달 2개는 한국 사이클의 차세대 에이스 최태호가 경륜과 스프린트에서 따냈고, 은메달 1개는 최태호와 전우주, 정재호, 김민성이 단체 스프린트에서 합작했습니다.
정창영 대표팀 감독은 "국내 훈련 기간이 짧았지만,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발휘했다. 특히 최태호는 100%의 실력으로 세계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알렸다. 박혜린도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내년 대회서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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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일 기자 (sb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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