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우크라 해커그룹, “푸틴 생일에 러 방송사 해킹 공격”

허지윤 기자 2024. 10. 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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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우크라이나 성향 해커들이 7일(현지 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72세 생일을 맞아 러시아 국영언론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국영통신 우크린폼에 따르면, 친우크라이나 해커그룹 'Sudo rm-RF'가 자신들이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 정부 소식통이 "우크라이나 해커들이 TVGTRK를 대규모로 공격해 푸틴의 생일을 축하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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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월 5일(현지시각)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 본회의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스푸트니크 통신

친 우크라이나 성향 해커들이 7일(현지 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72세 생일을 맞아 러시아 국영언론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이날 오전 뉴스 채널 로시야24와 이 채널을 운영하는 러시아 국영TV·라디오회사 VGTRK 홈페이지가 다운됐다고 보도했다. VGTRK는 주요 국영 TV 채널과 지역 채널, 라디오 방송을 소유한 국영 미디어 회사다. VGTRK는 “밤새 자사 온라인 서비스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영통신 우크린폼에 따르면, 친우크라이나 해커그룹 ‘Sudo rm-RF’가 자신들이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 정부 소식통이 “우크라이나 해커들이 TVGTRK를 대규모로 공격해 푸틴의 생일을 축하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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