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한국이야, 유럽이야?" 16개국 감성을 한곳에 담은 봄꽃 천국

출처 :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2026년 4월 25일 박람회장)

충남 태안 안면도에 위치한 꽃지해안공원은 서해안의 수려한 해안 경관과 넓은 부지를 갖추어 국내 화훼 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온 상징적인 장소다.

이곳은 매년 계절별 꽃 축제를 통해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왔으나, 올해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는 원예치유를 전면에 내세웠다.

원예치유란 식물을 가꾸고 돌보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얻고 사회적 능력을 강화하는 치료 기법으로,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이러한 학술적 토대 위에 정보통신기술과 문화예술을 접목하여 화훼 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출처 :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2026년 4월 25일 박람회장)

특히 안면도의 낙조와 어우러지는 야외 정원은 인위적인 전시관과는 차별화된 자연 그대로의 치유 환경을 제공한다.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라는 주제 아래 대규모 국제 행사로 기획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현장으로 떠나보자.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네덜란드부터 미국까지 16개국 작가들이 설계한 ‘꽃 동화정원’의 압도적 스케일”

출처 :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2026년 4월 25일 박람회장)

지난 4월 25일 개막하여 다음 달 2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는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대에서 방대한 규모로 펼쳐진다.

행사장 내부에는 기술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특별관을 비롯해 치유농업관, 국제교류관, 산업관 및 충남스마트농업관, 원예치유체험관 등 목적별로 특화된 전시 공간이 유기적으로 배치되었다.

특별관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라이브 스케치인 나만의 꽃 맵핑과 오디오 인터랙션을 통해 시청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치유농업관은 가상현실 체험과 동물 교감 치유, 생애 주기별 전문 원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심리 회복을 돕는다.

출처 :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2026년 4월 25일 박람회장)

국제교류관에서는 네덜란드, 이탈리아, 미국 등 16개국이 참여하여 각국의 정원 문화를 동화적 콘셉트로 풀어낸 꽃 동화정원을 선보여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산업적 측면에서도 첨단 농업 기술의 정수를 확인할 수 있다. 산업관과 충남스마트농업관에서는 딸기 업-다운 재배 시스템과 온실 로봇 등 최신 스마트팜 기술이 소개되어 미래 원예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야외 공간은 세계 작가정원과 테마정원, 감성 일러스트 정원으로 꾸며져 산책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관람객들은 반려 식물 분갈이와 꽃차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에 직접 임할 수 있으며, 상시 운영되는 쿠킹쇼와 직업 체험, 문화 공연 등 부대행사를 통해 축제의 활기를 경험하게 된다.

주최 측은 이번 박람회에 40개국 130여 개 기업이 참여한 만큼 활발한 산업 교류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월의 쾌청한 날씨 속에서 안면도의 바닷바람과 꽃향기가 어우러진 이번 박람회는 원예가 지닌 생명력을 통해 우리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소중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