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 22일부터 열흘사이 위성발사 통보에 "러 기술이전 우려"
장영준 기자 2023. 11. 21. 07:29
북한이 일본 정부에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한 것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가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기술 이전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20일(현지시각)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술 이전 등은 러시아 스스로가 찬성한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해 기술을 북한에 공급해서는 안 되고, 북한 또한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무기를 러시아에 공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우리는 계속 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불안정한 행동을 감시하고 대응하기 위해 역내 동맹국들과 함께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 등은 북한이 오는 22일부터 12월 1일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일본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에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팩트체크] "대출서류 못 떼"…'행정망 먹통' 손해배상 가능할까?
- [단독] 폭행하고 난동 부려도…유유히 출국하는 '위험 승객'들
- 이정섭 대전고검 발령…'이재명 수사 지휘 배제' 인사조치 왜?
- 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피의자로 조사…"합의 하에 촬영"
- 승용차 다가오자…뭐하세요? 보험사기 '기막힌 수법들'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