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체험의 장,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앵 커]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전시와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울산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소개하는 <울산내컷>.
성예진 리포터.
[리포트]
학생들이 서로 마주 보고 둘러앉아 만들기에 열중합니다.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머리를 땋듯 밧줄을 꼬아가며 하나의 띠를 만들어 나갑니다.
밧줄이 필요한 상황에서 풀어 사용할 수 있는 생존 팔찌, 이른바 '파라코드'입니다.
[정현후/성안초 5학년]
"이거를 많이 배워서 만약에 위험한 상황일 때 약간 생존도 할 수 있고..."
저마다 헤드셋을 끼고 수업에 집중하고 있는 학생들.
오늘은 듣기만 하던 음악을 직접 만들어 보는 작곡가가 됩니다.
[정유진/컴퓨터 편곡 수업 강사]
"친구들이 즐겨 듣는 음악, 팝 음악이나 케이팝 음악을 직접 가상 악기를 통해서 만들어보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거침없이 드릴을 이용해 나무 선반을 만들기도 하고 역동적인 음악에 맞춰 타악기를 신나게 두드리기도 합니다.
학교 안에선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이색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학생들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설수현/성안초 5학년]
"이런 거에 관심이 많아서 신청하게 됐어요. 그리고 나중에 또 만들어서 부모님께도 들려드리고 싶어요."
휴식 속에서 감성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도 준비돼있습니다.
20세기 초현실주의 화가 '샤갈'에 영감을 받은 울산 지역 화가 5인이 참여한 그림들.
금관악기 브라스 연주와 함께 비보이가 선보이는 멋진 퍼포먼스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시설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모두 이용 가능하며, 각종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리포터]
이곳은 학생들이 언제든지 찾아와서 문화 예술 활동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문화 거점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리포터 성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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