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인간 소년, 어디서 본 적 있었는데…

▲ 영화 <아바타: 물의 길>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국내 누적 400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 영화 <아바타: 물의 길>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번 작품에는 새롭게 인간 소년 캐릭터 '스파이더'가 등장합니다.

'스파이더'는 '판도라' 행성에 있는 인간들의 전초기지인 '헬스 게이트'에서 태어났는데요.

전쟁으로 인해 고아가 된 그를 '설리 가족'이 따뜻하게 감싸주죠.

'스파이더'는 '판도라 행성'의 정글을 사랑하고 모험을 즐기는 인물로 '나비족 문화'에 깊은 교감을 느낍니다.

▲ 영화 <아바타: 물의 길>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런 '스파이더'를 연기한 배우는 2004년생 잭 챔피언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년)에서 짧지만, 작품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관객의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 <어벤져스: 엔드게임> 촬영 당시 잭 챔피언(왼쪽)과 폴 러드(오른쪽). ⓒ 잭 챔피언 페이스북

5년 만에 양자 영역에서 돌아온 '스콧 랭(앤트맨)'(폴 러드)은 '핑거스냅'으로 세상의 절반이 사라진 상황에서 한 아이에게 동네가 어떻게 됐는지를 물어보죠.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출연한 잭 챔피언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하지만 이 아이는 마치 '그걸 지금 몰라서 묻는 거냐?'라며 가만히 노려보다가 떠나는데요. 바로 이 아이가 잭 챔피언입니다.

▲ 최근에 만난 잭 챔피언(왼쪽)과 폴 러드(오른쪽). ⓒ 잭 챔피언 페이스북

잭 챔피언은 <아바타: 물의 길>의 오디션이 진행 중이던 12살일 때, 작품의 준비를 위해 매일 <아바타>(2009년)를 하루에 한 번씩 봤다고 하는데요.

▲ ⓒ 잭 챔피언 페이스북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4년 반 동안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었다. 그는 연기 지도부터 조명, 스턴트, 촬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다 아는 영화 천재였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 그는 나에게 아버지와 같은 존재가 됐다." - 잭 챔피언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 中

▲ '키리' 역의 시고니 위버(왼쪽)와 함께 한 잭 챔피언(오른쪽) ⓒ 잭 챔피언 페이스북

'스파이더'에 대해서 "'판도라'에 있는 나의 다른 버전인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밝힌 잭 챔피언은 '설리'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 ⓒ 잭 챔피언 페이스북

'스파이더'는 항상 진정한 가족을 원했던 것 같다. '설리' 가족에게 진정한 가족의 잠재력을 느끼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설리' 가족이 인간이 아니어서 약간의 단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이후 상황에서 진정한 가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갈등을 느낀다." - 잭 챔피언 '스크린렌트'와의 인터뷰 中

▲ <레트리뷰션> 촬영장에서 잭 챔피언(왼쪽)과 리암 니슨(오른쪽). ⓒ 잭 챔피언 페이스북

한편, 잭 챔피언은 차기작으로 북미에서 3월 개봉 예정인 <스크림 6>을 준비 중인데요. 조우진 주연의 <발신제한>(2021년)과 원작이 같은 리암 니슨 주연의 <레트리뷰션> 촬영을 마쳤고, <캡틴 마블>(2019년)을 연출한 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 감독의 신작 <프리키 테일즈>도 촬영 중입니다.

아바타: 물의 길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오나 채플린, 저메인 클레멘트, 스티븐 랭, 양자경, 케이트 윈슬렛, 지오바니 리비시, 클리프 커티스, 클로에 콜맨, 에디 팔코, C.C.H. 파운더, 조엘 무어

평점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