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시세, 사상 최고치 기록
김경림 기자 2025. 9. 4. 09:09

국제 금 시세가 3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593.20달러로 전장 대비 1.2% 올랐다. 금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37% 급등했다.
금 현물 가격도 크게 올랐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25분 기준 온스당 3576.59달러로 전장 대비 1.2%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분석가의 설명을 인용해 세계 중앙은행들이 미국 국채 대신 금 매입을 늘린 게 최근 금값 상승과 연관이 있다고 전했다.
미 노동시장 약화 우려가 커진 것도 이날 금값 강세를 이끌었다.
미 노동부는 이날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7월 미국의 구인 건수가 718만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제이너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선임 금속 전략가는 "금값 랠리가 이어질 여지가 더 남아 있다"며 "중단기 시계로 온스당 3600∼3800달러까지 오를 수 있고, 최근 상향 돌파 패턴에 비춰볼 때 내년 1분기에 온스당 4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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