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OINT] 또 이강인 향해 어퍼컷할까...발베르데vs이강인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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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심이 된 우루과이가 대한민국과의 맞대결을 준비한다.
발베르데의 방한이 기대되는 건 이강인과 또 만나기 때문이다.
지난 월드컵에서 발베르데는 경기 도중 이강인에게 강하게 태클을 시도한 뒤 관중석을 향해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마요르카의 리그 맞대결에서 발베르데는 이강인을 향한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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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심이 된 우루과이가 대한민국과의 맞대결을 준비한다.
우루과이축구협회(AUF)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가오는 3월 A매치 평가전 명단을 공개했다. 우루과이는 오는 24일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 뒤, 28일 한국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컵 리벤지 매치를 갖는다.
우루과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명단과 비교해 징계 및 부상 등의 이유로 선수단에 변화를 줬다. 그래도 다윈 누녜스(리버풀)를 포함해 파쿤도 펠리스트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중원도 막강하다.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와 마티아스 베시노(라치오)가 출격을 준비한다. 수비 라인에도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가 포함됐다.
에딘손 카바니,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이스 수아레스까지 빠진 상황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야줘야 할 선수는 역시 발베르데다. 몸값 1억 유로(약 1388억 원)의 사나이다. 전 세계로 넓혀도 가장 비싼 선수 7위에 해당한다. 월드컵 이후에는 공격 포인트 생산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이번 시즌을 자신의 시즌으로 만들고 있다.
발베르데의 방한이 기대되는 건 이강인과 또 만나기 때문이다. 지난 월드컵에서 발베르데는 경기 도중 이강인에게 강하게 태클을 시도한 뒤 관중석을 향해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강인을 도발함과 동시에 우루과이로 분위기를 가져오려는 시도였다. 이를 두고 이강인은 "경기 중에는 어떤 상황이든 일어날 수 있다. 별로 신경쓰고 싶지 않았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월드컵 이후에도 두 선수의 악연은 지속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마요르카의 리그 맞대결에서 발베르데는 이강인을 향한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 레알은 마요르카에 0-1로 패배했고, 발베르데는 경기 후 분노를 쏟아냈다. 발베르데는 항상 이강인을 견제했지만 매번 결과는 이강인이 챙겨왔다.
발베르데는 또한 2017년 한국에서 진행된 열린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는 두 눈을 찢은 인종차별적 행위까지 저지른 적이 있어 국내 팬들에게 여론이 그렇게 좋지 않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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