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고마워! 샌프란시스코, 다저스에 졌지만 PS행 희망→메츠 8연패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4위 유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맞수 LA 다저스에 덜미를 잡혔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4위를 지켰다. 3위 뉴욕 메츠가 8연패 늪에 빠지면서 격차를 0.5경기 차로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펼쳐진 2025 MLB 정규 시즌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7-13으로 졌다. 오타니 쇼헤이에게 홈런을 내주는 등 장단 17안타를 허용하고 대량 실점하며 백기를 들었다.
1회초 선제점을 내줬으나 1회말 4점을 뽑아내며 4-1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초 2점을 잃어 4-3까지 쫓겼고, 5회말 6실점하며 4-9로 뒤졌다. 5회말 3점을 추격해 7-9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6회초 다시 3실점했고, 9회초 1점을 더 허용하며 7-13으로 패배를 떠안았다.
전날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5-1)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선발 투수 로건 웹이 4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실점을 무너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불펜도 흔들려 7점을 더 내줬다. 타자들은 상대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잘 공략하며 3이닝(5피안타 4볼넷 4실점) 만에 끌어내렸으나, 6회 이후 무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후는 결장했고, 다저스의 김혜성도 나오지 않아 '코리안 빅리거 맞대결'은 불발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75승 73패 승률 0.507을 적어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그대로 랭크됐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81승 68패 승률 0.544)와 격차가 다시 5.5경기로 벌어졌다. 지구 선두 다저스에는 8경기 차로 뒤졌다. 지구 역전 우승이 더 어려워졌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4위는 지켰다. 신시내티 레즈(74승 74패 승률 0.500)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74승 75패 승률 0.497)에 앞섰다. 아울러 가을야구 진출 마지노선인 3위를 달리는 뉴욕 메츠(76승 73패 승률 0.510)와 차이를 0.5경기로 계속 유지했다. 메츠는 같은 날 벌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최근 8연패 늪에 빠지면서 계속 추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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