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IMA 2호’ 모집 당일 1200억 조기 완판
앞서 내놓은 ‘IMA 1호’도 마감 전 4000억원 완판
NH투자증권이 종합투자계좌(IMA) 1호에 이어 2호 상품도 투자총액을 모두 채우는 ‘완판’에 성공했다.
IMA는 사업자가 기업금융(IB)을 비롯한 자산에 고객 예탁금을 투자한 뒤 성과를 배분하는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이 사업은 금융위원회에서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한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만 현재 수행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1일 모집을 시작한 두 번째 IMA 상품 ‘N2 IMA1 중기형 2호’의 투자총액 1200억원을 당일 오전에 모두 모집해 완판했다고 밝혔다.
앞서 NH투자증권은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판매한 첫 번째 상품 ‘N2 IMA 중기형 1호’도 마감일 오후에 투자총액 4000억원을 완판했다.
2호 IMA 상품은 만기 2년 3개월, 성과보수 기준수익률 연 4% 구조의 폐쇄형으로 운용 성과에 따라 추가 수익이 나올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인당 10만원이다. 투자 기간인 만기를 1호 상품(2년 6개월)보다 단축한 점이 특징이다.
NH투자증권은 “N2 IMA1 중기형 2호 상품은 안정성을 비롯해 인수금융과 ECM(주식자본시장)·DCM(채권자본시장) 같은 IB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금융 자산 비중을 키웠다”며 “대체투자 자산도 선별 편입해 추가 수익 가능성을 겸비했다”고 소개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검증된 기업금융 자산을 기반으로 투자자산을 선별하고 고객 자금 모집 전에 편입자산을 사전 구축하는 운용원칙이 투자자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자본시장과 실물경제를 연결하는 모험자본 공급 플랫폼으로서 IMA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국내 첫 IMA 상품을 선보인 뒤 최근까지 전체 다섯 차례 발행에 나섰다. 전체 투자총액은 2조8600억원 규모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부터 5월 말까지 IMA 상품을 세 차례 내놓았고 1~3호 투자총액 합산 2900억원 규모다.
이규연 (gwe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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