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2조원짜리 달콤한 약속의 비참한 결말" 6년째 철골만 덩그러니 남은 '이곳'

인천 영종도의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개발 현장에는 2조3,000억원 규모의 화려한 청사진 대신 공사가 멈춘 거대한 건물 골조만 남아 있습니다.

카지노 허가 취소와 자금난으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해 온 가운데, 2026년 국제학교 유치 추진과 진입도로 개통 등 새로운 변화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호텔 등을 조성하려던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은 중국 푸리그룹 계열인 RFKR이 이어받았습니다.

그러나 자금 조달과 공사비 문제가 불거지면서 2020년 2월 공사가 중단됐으며, 2조3,000억원은 실제 투입된 금액이 아닌 당초 계획된 사업 규모였습니다.

공사가 멈춘 현장의 전체 공정률은 24.5%에 불과하며, 시공사와 시행사 간의 공사비 갈등 및 법적 분쟁도 이어졌습니다.

공사를 재개하려면 미지급 공사비 해결과 새로운 투자 기반 마련이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문체부가 사업 기간 재연장을 승인하지 않으면서 2024년 3월 카지노업 허가가 취소되었습니다.

카지노 중심의 기존 사업 구상이 큰 타격을 입은 만큼, 향후 사업을 다시 추진하려면 달라진 인허가 조건과 투자 구조를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

인천시는 2026년 2월 영국 위컴 애비 학교법인과 미단시티 국제학교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8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지역 상권에 긍정적 요소이나, 학교 설립이 중단된 복합리조트의 자동 완공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2026년 7월 진입도로가 개통되었으나, 같은 해 9월 인천도시공사가 공급한 미단시티 일반상업용지 3개 필지는 유찰되었습니다.

새 투자자 유치와 구체적인 개발계획 변경 여부가 향후 사업 정상화의 핵심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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