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하루, 밀양 딸기 축제 가족과 함께하는 겨울 여행
찬바람이 부는 12월, 남들은 실내에서 따뜻한 차 한 잔에 몸을 녹일 때, 특별한 겨울 여행을 꿈꾸는 이들이 있어요. 경남 밀양 삼랑진읍 1943밀양딸기마을에서 열리는 단 하루의 축제는 눈부신 겨울 햇살 아래 붉게 물드는 딸기밭으로 여행자들을 초대했어요. 올해는 12월 28일 단 하루,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가족 단위 선착순 10가족이 이 매혹적인 겨울 체험에 참여할 수 있어요.
직접 수확하는 겨울 딸기의 매력
밀양딸기마을에 들어서는 순간,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딸기밭이 반겨요. 참가비 1인당 21,000원으로 제공되는 기회는 단순히 딸기를 사 먹는 데 그치지 않아요. 겨울철 가장 먼저 수확되는 싱싱한 딸기를 직접 따며 그 달콤한 향기를 손끝에 담아보는 순간, 평범한 겨울날이 특별한 기억으로 변해요. 빨갛게 익은 딸기를 두 차례에 걸쳐 수확할 수 있고, 그 자리에서 바로 맛보는 순간,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워진답니다.
인디언 체험으로 새로워진 축제의 재미
이번 축제의 매력은 딸기 수확에만 그치지 않아요. 마을 입장과 함께 인디언 원정대로 변신하는 재미있는 의식이 기다리고 있어요. 아이들은 인디언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가슴에 인디언 배지를 달고서 모험심이 가득한 하루를 시작해요. 딸기밭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체험은 겨울날의 낯설고 달콤한 마법이 되어 가족 모두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해요.
달콤함을 더하는 딸기 디저트 만들기
수확한 딸기는 먹는 것만으로는 아쉬워요. 이번 축제에서는 딸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도 준비되어 있어요. 아이스크림 속에 풍덩 빠지는 딸기의 새콤달콤한 맛과 차가운 크림이 어우러지며, 입 안 가득 겨울의 낭만을 채워준답니다. 한입 베어무는 순간, 반짝이는 아이들의 눈빛은 여행 에디터인 제게도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장면이었어요.
동화 작가와의 만남, 상상력이 춤추는 시간
여행지가 단순히 몸으로 즐기는 체험이라면 기억의 색이 옅을 거예요. 이번 축제는 아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동화작가와의 특별한 만남까지 준비했어요. 박형섭 동화작가와 팽샛별 그림책 작가는 딸기를 소재로 한 동화 세계로 아이들을 안내하고, 책 읽는 시간이 낯설었던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상상력을 심어줘요. 팽샛별 작가가 들려주는 그림책 ‘어떡하지?’를 함께 읽는 순간, 책장 속 딸기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어요.
함께 뛰노는 딸기 올림픽과 인디언 딸기 춤
체험 후반부에는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딸기 올림픽과 마법 해결 게임이 기다리고 있어요. 머리와 몸을 함께 움직여야 하는 OX 퀴즈와 스피드 퀴즈, 신나는 인디언 딸기 춤 경연대회까지, 온 가족이 함께 무대 위에 오르면 어느새 겨울 한낮의 볕 아래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 듯 시끌벅적 즐거운 웃음소리가 퍼져나가요.
자연과 농업을 배우는 생생한 현장 교육
겨울 딸기 축제는 단순한 놀이와 체험에 그치지 않고, 딸기의 역사와 스마트 농법을 체험학습으로 배우는 기회도 제공해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농업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자연이 주는 풍요를 고마워하는 마음을 일깨울 수 있어요. 이곳에서 얻은 경험은 아이들의 기억 속에 자연과 환경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남을 거예요.
사진 한 장에 담는 소중한 하루
모든 체험을 마치고 나면 직접 수확한 딸기와 함께 가족사진 한 장을 남길 수 있어요. 겨울 하늘을 배경으로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 살짝 달아오른 뺨, 그리고 바구니 가득한 붉은 딸기가 어우러진 사진 한 장은 가족 여행 앨범 속 가장 빛나는 추억이 될 거예요.
참가 방법
참가 신청은 네이버스토어에서 ‘1943밀양딸기마을 인디언딸기축제’를 검색해 쉽게 할 수 있어요. 겨울날, 조금 특별한 체험을 찾고 있다면, 이곳 밀양 딸기 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계절의 경이로움을 만끽해보세요. 낯설고도 달콤한 하루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Copyright © 여행다이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