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급식관리 모델 만든다"…누비랩, 스케일업 팁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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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푸드테크 기업 누비랩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전문역량을 활용해 제조·하드웨어 분야의 유망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1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정부가 투자연계형 R&D(연구개발)로 3년간 최대 12억원을 병행 지원한다.
누비랩은 음식의 종류와 양, 섭취량을 AI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식습관 개선, 영양 피드백, 운영 효율화까지 실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학교, 어린이집, 병원 등 단체 급식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통해 급식 운영의 효율성과 이용자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한다.
누비랩은 전국 1100여개 기관에 AI 푸드스캐너를 공급하며 800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번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의료급식 및 단체급식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표준형 디지털 급식관리 모델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우선 RGB(가시광선)-IR(적외선) 융합 기반 급식관리 기술을 고도화하고 기존 급식 운영 과정에서 파악이 어려웠던 배식 정확도, 음식 온도, 영양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RGB 영상 기반 음식 인식 기술과 열화상 센서를 결합해 음식 항목 단위의 온도를 비접촉 방식으로 측정·판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기술은 병원·요양시설·대형 급식시설 등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오배식, 온도 미달, 배식 누락 등 품질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현장에 실제로 작동하는 기술을 구현해 의료·급식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며 "병원급식뿐 아니라 요양시설, 산업체 급식, 공공 급식 영역으로 단계적으로 확산하고 국내외 급식관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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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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