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에 갇힌 KIA…불펜 과부하로 ‘불안 불안’
[KBS 광주] [앵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5할 승률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짧은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가운데 불펜투수들의 과부하로 경기 후반마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타자 바깥 쪽에서 몸쪽으로 휘는 네일의 완벽한 스위퍼가 꽂힙니다.
[중계멘트 : "풀 카운트에서 바깥쪽 삼진!"]
네일이 삼진쇼를 펼치는 동안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결승 석점 홈런으로 화답합니다.
[중계멘트 : "우측 펜스 넘어갔습니다. 역시 최형우!"]
NC에게 2연승을 포함해 지난주 3승3패를 기록한 기아는 전반적인 타격 부진 속에서도 그나마 김호령이 이번 달에 3할 이상을 때려내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김호령/KIA 타이거즈 타자 : "안 좋아도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려고 하고 있고요. 요즘 안 좋았는데 특타하면서 느낌을 찾은 것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기아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승패마진 ±1을 반복하며 한달 동안 5할 승률에 갇혀있습니다.
주전과 비주전 가리지 않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10명 이상의 선수가 부상으로 장기간 빠지면서 현 전력이 들쑥날쑥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마운드의 경우 국내 선발진의 이닝 소화가 짧다보니 불펜 필승조의 잦은 등판으로 피안타율과 방어율이 높아지고 있고, 마무리 정해영도 멀티이닝 경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기 후반마다 홈런을 맞는 경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래도 기아는 전반기 남은 21경기를 이른바 잇몸야구로 버텨야 하는 상황.
[최형우/KIA타이거즈 타자 : "한 게임 한 게임 이겨서 플러스(승패마진)를 올려야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겨보겠습니다."]
최근 10년동안 전반기를 5할 이상의 승률로 마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경우는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2게임과 반게임 차로 좁혀진 4위와 6위와의 이번 주 6연전이 기아의 올 시즌 전반기 성적을 사실상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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