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재개발원장 "국민은 때때로 옳지 않아‥채 상병·디올 파우치는 하찮은 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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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유튜버 출신 김채환 인재개발원장이 최근 인재개발원 유튜브 영상에서 "'채상병 특검'과 '디올 파우치'는 역사의 큰 줄기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저 하찮은 먼지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질 해프닝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장은 지난 9일 인재개발원 유튜브 채널 '인재교육tv'에 올린 '용산은 놀라운 일을 준비해왔다'는 영상에서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국민은 때때로 옳지 않았던 적이 너무나 많았다는 것이 역사적 팩트"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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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유튜버 출신 김채환 인재개발원장이 최근 인재개발원 유튜브 영상에서 "'채상병 특검'과 '디올 파우치'는 역사의 큰 줄기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저 하찮은 먼지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질 해프닝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장은 지난 9일 인재개발원 유튜브 채널 '인재교육tv'에 올린 '용산은 놀라운 일을 준비해왔다'는 영상에서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국민은 때때로 옳지 않았던 적이 너무나 많았다는 것이 역사적 팩트"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장은 "쥴리 괴담, 디올 파우치 공작 등은 여론조작이 목적이었다"며 "국민들은 때때로 이렇게 거짓말에 취약하고, 속이면 속이는 대로 선동하면 선동하는 대로 당해왔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란 존재는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라는 시각으로 평가받는다"면서 기억할만한 굵직한 사건들로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 한미동맹 확장, 원전산업 복원 등을 언급했습니다.
김 원장은 지난 7월 6일 '채상병특검 핵심요약 정리'라는 영상에서는 고 채상병 사건 수사를 맡았다 항명죄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박정훈 대령과 관련해 "감히 국방장관의 명을 거부한 막장 사건"이라며 박 대령이 '영웅놀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대령이 "이 사건으로 승진은 물론 군인 출신으로서 출세는 막다른 골목을 만났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을 것"이라며 "그래서 이 사건의 판을 키우기로 결심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을 완전히 바보로 보고 있다"며 "더 심각한 것은 수차례 문제제기가 있었음에도 시정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망언의 수위가 점점 더 도를 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장은 영상에서 이같은 영상을 올리는 취지에 대해 "국가인재원장으로서 정부의 특정한 정책 또는 행정 행위가 국민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는 경우 이를 공직자들과 국민들에게 올바로 설명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극우유튜버에서 차관급 공무원이 된 김 원장은 임명부터 논란을 일으켰고 이후 인재개발원 유튜브 채널에 대통령 홍보 영상을 올리고, 디올백을 받은 김건희 여사는 피해자라고 언급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라는 지적을 줄곧 받아왔습니다.
조희형 기자(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8670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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