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세단 시장에 도전장
실내 구성·주행 성능 호평
6천만 원대 가성비 끝판왕

기아의 대형 세단 K9이 실사용자 중심의 평가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 마이카 오너 평가 기준으로 주행성과 디자인 부문에서 9.8점을 기록했고, 가격 만족도와 품질에서도 각각 9.5점, 9.3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형 세단 특유의 정숙성과 고급스러운 주행 질감은 물론, 절제된 디자인까지 갖춘 K9은 수입차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브랜드 프리미엄이 강한 제네시스 G90과 비교해 가격은 훨씬 낮으면서도, 실내 구성과 주행 품질에서 동등하거나 오히려 우수하다는 평가가 많다. K9은 시작 가격이 5,843만 원으로 G90 대비 3,000만 원 이상 저렴하며, 최고 트림도 7,751만 원에 형성돼 있다. 이 같은 가격 차이는 대형 세단 입문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작용하고 있다.
디자인·편의성 두 마리 토끼
K9의 외관은 보수적인 국내 대형 세단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한다. 실내는 고급 소재와 정교한 마감으로 구성돼 있으며, 디지털 클러스터와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조작계는 사용 편의성을 높인다. 도심과 고속도로 모두에서 안정적인 주행 감각은 고급차로서의 기본기를 충실히 보여준다.

3.8L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부드러운 출력 특성을 제공하며, 주행 중 정숙성과 서스펜션 반응도 우수하다. 특히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장거리 운전 시 피로도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가격, 관리비 모두 실속형
K9은 단순히 구매가 저렴한 데 그치지 않고 유지비 측면에서도 수입차보다 유리하다. 정비 접근성과 부품 수급이 원활해 관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적다. 실제로 수입 대형 세단에서 K9으로 갈아탄 차주들 사이에선 “고급감은 비슷한데 스트레스는 줄었다”는 반응이 많다.
최근 수입차 가격 인상과 유지비 부담이 커진 만큼,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K9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차감보다는 합리적인 선택을 중시하는 흐름 속에서, K9은 다시 한번 주목받을 국산 대형 세단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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