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문다혜, 13일 만에 경찰 출석…"부끄럽고 죄송"
【 앵커멘트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음주운전 사고 발생 13일 만에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취재진 앞에 선 다혜 씨는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먼저 박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검은색 정장 차림의 문다혜 씨가 고개를 숙인 채 계단을 올라옵니다.
음주운전 사고 뒤 13일 만에 경찰에 첫 출석한 다혜 씨.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다혜 씨 - "(음주 운전으로 경찰 조사받으시는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죄송합니다. 성실히 조사받겠습니다."
다혜 씨는 지난 5일 새벽 서울 이태원동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와 부딪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는 4시간 넘게 진행됐는데 다혜 씨는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문다혜 씨 - "(혐의 전부 인정하셨나요?)" = "죄송합니다."
다혜 씨는 음주운전 외에도 신호 위반과 불법 주정차 등 다른 교통 법규를 위반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공개 사과문에서는 "해서는 안 될 큰 잘못을 했다"며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사님께서 신고해 주신 덕분에 운전을 멈추고 더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 스탠딩 : 박혜빈 / 기자 - "다혜 씨가 음주운전 혐의를 모두 인정한 만큼 경찰은 추가 소환 조사 없이 검찰에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박혜빈입니다."
[park.hyebin@mbn.co.kr]
영상취재: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오혜진 그래픽: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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