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가 다시 한 번 국산 SUV 시장의 최강자 자리를 입증했다. 2025년 5월 판매량 기준, 쏘렌토는 7,734대를 기록하며 7,682대를 기록한 현대 팰리세이드를 불과 52대 차이로 제치고 월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도전이 거세었던 만큼 더욱 의미 있는 승리다. 이로써 쏘렌토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여전히 시장의 중심에 있다는 점을 다시금 증명했다.

현행 쏘렌토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한 외관으로 세련된 전면부와 도시적인 측면, 터프한 후면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과 대담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하게 드러낸다. 실내는 사각형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다이얼식 기어 노브, 물리 조작계가 조화를 이루며, 하이테크하면서도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쏘렌토의 인기 비결 중 핵심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국산 SUV 최초의 하이브리드답게 최고출력 235마력, 복합연비 15.7km/L라는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하며, 1.6L 배기량으로 세금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 정숙한 주행감과 실용적인 연비는 물론,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첨단 안전 사양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다. 말 그대로 ‘국민 SUV’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쏘렌토의 다음 행보 역시 주목받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뉴욕맘모스’ 등의 자동차 전문 유튜버들은 이미 차세대 쏘렌토 풀체인지 예상도를 선보이고 있다. 이 예상도에는 오퍼짓 유나이티드 콘셉트와 스타맵 라이트가 강조된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보다 공격적인 전면부와 근육질 라인을 통해 더욱 강인한 SUV 이미지를 드러낸다.
만약 이러한 디자인이 실제 양산차로 구현된다면, 신형 쏘렌토는 치열한 중형 SUV 시장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팰리세이드, 싼타페, QM6, 토레스 등 경쟁 모델이 즐비한 가운데, 쏘렌토는 여전히 ‘1위 SUV’라는 왕관을 지킬 수 있을까. 새로운 디자인과 향상된 성능을 기대하며, 다음 세대 쏘렌토의 등장을 기다려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