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하락 우려에…JT저축은행, 퇴직연금 상품 판매 일시 중단

김도엽 기자 2025. 3. 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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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저축은행이 퇴직연금 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저축은행의 주요 수신 조달 방안인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는 신용등급 마지노선은 'BBB-'인데, 현재 BBB-Negative(부정적)인 JT저축은행이 올해 신용등급 평가를 앞두고 각 금융사에 상품 취급을 잠정 중단해달라고 요청하면서다.

한편 JT저축은행은 올해 신용등급 평가를 앞둔 만큼, 결과에 따라 다시 퇴직연금 정기예금 상품 판매를 재개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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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BBB-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
(저축은행 로고 이미지)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JT저축은행이 퇴직연금 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저축은행의 주요 수신 조달 방안인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는 신용등급 마지노선은 'BBB-'인데, 현재 BBB-Negative(부정적)인 JT저축은행이 올해 신용등급 평가를 앞두고 각 금융사에 상품 취급을 잠정 중단해달라고 요청하면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JT저축은행은 최근 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에 퇴직연금 정기예금 상품 제공 종료를 공지했다.

이번 달부터 이들 금융사의 고객이 퇴직연금 상품 운용 과정에서, JT저축은행의 상품 가입 및 재가입이 중단되는 것이다. JT저축은행 퇴직연금 정기예금은 만기 때까지만 유지되고, 만기 시 자동 상환된다.

현행 퇴직연금감독규정에 따르면 신용등급 BBB- 이상을 충족한 저축은행의 예·적금은 퇴직연금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편입될 수 있다. 다만 지난해 시중은행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선제적 리스크 관리 차원으로, BBB등급 이하 저축은행의 상품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JT저축은행의 경우 지난해 한국기업평가로부터 BBB-Stable(안정적)에서 BBB-Negative로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된 바 있다.

올해 신용등급의 경우 이보다 더 낮아지는 'BB+' 등급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퇴직연금 상품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 페퍼저축은행도 이처럼 퇴직연금 정기예금을 판매 중단한 바 있다.

한편 JT저축은행은 올해 신용등급 평가를 앞둔 만큼, 결과에 따라 다시 퇴직연금 정기예금 상품 판매를 재개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JT저축은행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152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이었지만, 3분기 들어서는 2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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