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 ‘벚꽃 소풍’ 방문객 6만 명 달할 듯…지자체 협력은 ‘미흡’

올해 6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추산되는 평택대학교 '벚꽃 소풍' 축제가 규모 면에서 지역 대표 행사로 성장했으나, 지자체의 행정적 지원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대학 측은 이번 축제를 위해 이공관 주차장에 대규모 푸드트럭 구역을 설정하고 운동장에는 놀이기구를 배치하는 등 시민 참여형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지난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열흘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평일 밤 10시, 주말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개방 운영된다.
해당 축제는 2014년 이동현 총장이 홍보실장 재직 당시 직접 설계한 프로그램이다.
이 총장 취임 이후 축제 외연이 확장되며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문화 콘텐츠로 안착했다.
대학 관계자는 "피어선대 시절부터 지역 동반 성장을 핵심 가치로 삼아왔다"며 "축제 완성도와 안전 확보를 위해 관련 기관의 실질적 지원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음악학과·실용음악학과의 상설 공연과 태권도 시범, 전공 동아리 무대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대학은 이번 행사가 교내 축제를 넘어 평택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정적인 행사장 운영을 위한 지자체의 예산 및 인력 지원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평택대 관계자는 "시민과 학생이 함께하는 상징적 축제인 만큼 향후 지자체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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