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에서 럭비를 하는 건가?" 역대급 기괴한 퇴장 화제...두 손으로 볼 감싸안았다→경고 누적 퇴장

장하준 기자 2024. 10. 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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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없는 퇴장으로 팀에 위기를 안겼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첼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앞서 옐로카드가 1장 있었던 워드 프라우스는 핸드볼 파울로 옐로카드를 1장 더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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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팔로 볼을 감싸안은 워드 프라우스 ⓒSPOTV 중계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어처구니없는 퇴장으로 팀에 위기를 안겼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첼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노팅엄은 후반 4분에 나온 크리스 우드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12분 노니 마두에케에게 실점을 허용한 뒤, 첼시의 공세를 잘 버텨내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노팅엄은 이날 후반 33분 대형 위기를 맞이했다. 후방에서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가 백 패스를 받았다. 그런데 여기서 워드 프라우스는 터치 미스를 저질렀다. 그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니콜라스 잭슨은 볼을 잡고 단독 질주를 시도하려 했다. 이미 워드 프라우스가 볼을 가져오기에는 늦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어처구니없는 반칙이 나왔다. 워드 프라우스가 다이빙을 하며 볼을 두 손으로 낚아챈 것이다. 발을 사용하는 축구 경기에서 마치 럭비 선수 같은 플레이가 나왔다.

▲ 퇴장당하는 워드 프라우스

앞서 옐로카드가 1장 있었던 워드 프라우스는 핸드볼 파울로 옐로카드를 1장 더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후 수적 열세를 맞이한 노팅엄은 겨우 첼시의 공세를 막아냈으며,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경기 후 노팅엄 팬들은 워드 프라우스의 파울을 두고 “기괴하다, 럭비 선수를 보는 것 같았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햄튼 성골 유스 출신인 워드 프라우스는 2012년부터 무려 11년 동안 사우스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또한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프리키커 중 한 명으로, 통산 16개의 프리킥 골을 넣은 바가 있다.

이후 그는 2023년 사우스햄튼이 강등을 당하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전격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리고 지난 시즌 웨스트햄에서 7골 11도움을 기록한 뒤, 이번 시즌에는 노팅엄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직후 빠르게 주전 자리를 차지한 워드 프라우스였지만, 팀을 위기에 빠뜨린 어처구니없는 퇴장을 당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 노팅엄의 워드 프라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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