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래는 햇볕에 바짝 말려야 뽀송하다고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수건만큼은 이 방법이 오히려 손해입니다. 볕에 오래 두면 섬유가 상해서 물을 못 먹는 수건이 되기 때문입니다. 새 수건을 사도 금방 뻣뻣해지는 집은 대개 이 습관 때문입니다.

직사광선은 섬유를 딱딱하게 만듭니다
수건의 부드러움은 올이 서 있는 데서 나옵니다.강한 볕에 오래 두면 이 올이 눌어붙어 눕습니다.한 번 누운 올은 세탁해도 잘 서지 않습니다.그늘지고 바람이 통하는 곳이 가장 낫습니다.

털어서 널면 훨씬 부드럽습니다
세탁기에서 꺼낸 수건은 올이 눌린 상태입니다.양 끝을 잡고 열 번쯤 세게 털어 주십시오.털고 널면 마르면서 올이 선 채로 굳습니다.이것만 해도 새 수건 느낌이 오래갑니다.

섬유유연제는 줄이는 편이 낫습니다
유연제는 섬유에 막을 입혀 부드럽게 만듭니다.그 막이 물을 밀어내서 흡수력이 떨어집니다.수건 빨래에는 넣지 않으시거나 절반만 쓰십시오.대신 마지막 헹굼에 식초를 한 숟갈 넣어 보십시오.

정리하면 그늘에 널기, 털어서 널기, 그리고 유연제 줄이기입니다.볕에 말리는 것이 늘 정답은 아닙니다.냄새가 나는 수건은 한 번 삶아 내신 뒤에 이 방법을 쓰십시오.오늘 수건을 널기 전에 한번 털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