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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 제로 비행기가 뜬다!

프랑스 남부 툴르즈에 본사를 둔 항공 스타트업 아우라 아에로(Aura Aéro)의 창공이 눈앞에 다가왔다.
아우라 아에로는 전기 항공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진 항공 엔지니어 3명이 모여 2018년 설립한 회사다.
그들이 최초로 설계한 100% 전기 비행기 모델은 '앙데그랄(Integral) E' 이다.
2023년 6월 파리 에어쇼에서 처음 모습을 보였다. 당시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앙테그랄 E'를 보기위해 직접 현장을 찾기도 했다.

앙테그랄 E는 프랑스 엔진업체 '사프란'(Safran)의 전기 엔진을 사용한다. 전기 배터리로 60분 비행이 가능하며 30분이면 충전이 가능하다.
에어쇼에서 잠시 선보였던 이 모델이 이제 실제 비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럽항공안전국이 '앙테그랄 E'에 대한 비행 조건을 승인한 것이다.
아우라 에어로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럽항공안전국 승인 덕분에 이제 프랑스 민간항공국은 몇 주 안에 이 항공기의 비행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도록 허가를 내릴 수 있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제 경량 항공의 탈탄소화를 시작합시다!
제레미 코사드 CEO
아우라 에어로는 항공업계가 직면한 현재와 미래 기후 위기를 심각하게 생각하면서 탄생했다. 2035년까지 항공업계 탄소 배출량을 55%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 목표를 위해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들이 수립한 전략은 세 가지다.
첫째, 줄이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한다. 제조, 운영 및 유지보수에서 바이오 기반 및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천연 섬유를 사용한다. 배터리의 2, 3차 수명을 생각했다.
둘째, 전기 항공기 출시를 통한 배기가스 배출 감소다. 전기 항공기를 사용하면 150km 미만 노선에서 배기가스 배출량 0을 달성할 수 있음을 확신하고 있다. 유럽 내 장거리 노선에서는 40% 배출을 추정한다.
셋째, 순환 경제다. 지역 생산, 공급업체 및 운송업체와의 공동 접근 방식에 대한 서약, 에너지 효율적인 건물 사용을 통해 친환경 경제 순환고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라비옹 로즈'(L'avion en rose) ? 아우라 에어로의 장밋빛 미래
2023년 말 아우라 에어로는 2028년 취항을 목표로 중거리용 전기 비행기 'ERA' 150대를 미국 지역 항공사 JSX에 공급하겠다는 '의향서'에 서명했다.
ERA는 날개에 8개의 전기 모터를 장착한 항공기다. 최대 1,600km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 19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이착륙 활주로는 800m면 충분하기에 짧은 활주로를 가진 공항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기 항공기는 항공기 교체, 청정 연료, 최적화된 항로 및 지상 운영 등 항공 업계 탈탄소화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수단 중 하나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 기술이 지역 내 소형 항공기에만 적용되고 있다.
에코저널리스트 쿠 ecopresso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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