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칠레 잠수함 정조준…"남극 인프라도 짓겠다"

한화오션이 칠레 해군의 신형 잠수함 도입 사업 수주를 위해 전방위 해양 협력 패키지를 꺼내 들었다.

한화오션이 칠레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을 정조준하고 있다. 단순한 함정 공급을 넘어 남극 인프라 구축과 현지 조선소 역량 강화를 묶은 협력 패키지를 제안했다. 최근 K-방산이 폴란드, 캐나다 등에서 잠재 수주 기회를 넓히는 가운데 남미로도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잠수함 수출은 수십 년간 안보와 산업 공급망을 함께 묶는 국가 간 협력 사업으로 평가된다.

"함정만 파는 게 아니다"

한화오션은 칠레에 잠수함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남극 연구·보급 인프라 구축을 함께 제안했다. 현지 조선소의 건조·정비 역량을 키우는 방안도 포함됐다. 무기 도입을 장기 파트너십으로 연결하려는 전략이다.

"치열해지는 수주 경쟁"

잠수함 시장은 유럽 전통 강호들과의 경쟁이 치열하다. 성능뿐 아니라 가격, 납기, 기술이전, 산업 협력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한화오션은 장보고-Ⅲ급 건조 경험을 앞세워 수출형 잠수함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넓어지는 K-방산 지도"

한화오션은 캐나다, 폴란드 등 여러 잠수함·함정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미국 조선업 협력과 맞물려 글로벌 해군 전력 현대화 수요를 노린다. 칠레 사업이 성사되면 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

칠레 잠수함 수주전은 한국 방산의 남미 진출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다. 함정 수출을 넘어 인프라와 산업 협력을 함께 제시하는 전략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진 출처=다음 뉴스·이미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