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방탄 RM, 봉급 100만원 받는데 '1억' 기부...보훈부 장관도 '감동'

이혜미 2024. 10. 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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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지난 9월 보훈기금 1억원을 기부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글 말미에는 "국가보훈부도 RM님이 선사한 감사의 씨앗이 제복근부자들을 존경하는 보훈 문화로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은 군 복무도 건강하고 소중한 기억으로 가득 채우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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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지난 9월 보훈기금 1억원을 기부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24일 보훈부는 강 장관이 RM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강 장관은 편지를 통해 "RM님의 진심을 담은 이번 나눔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고 있는 제복근무자분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RM님께서 군복을 입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모습은 많은 청년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국가와 사회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뜻깊은 배려에 깊은 감동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글 말미에는 "국가보훈부도 RM님이 선사한 감사의 씨앗이 제복근부자들을 존경하는 보훈 문화로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은 군 복무도 건강하고 소중한 기억으로 가득 채우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RM은 지난달 12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모두의 보훈 드림'을 통해 보훈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국가보훈부의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에 동참하고자 기부에 나선 RM은 "요즘 현장에서 수많은 분의 위국헌신을 몸소 느끼고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모든 영웅분에게, 또한 그간 평화를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께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RM의 기부금은 제복근무자 중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의 예우 및 복지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RM은 지난해 11월 군에 입대해 육군 제15보병사단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 RM은 내년 6월 전역한다. 2024년 병장 봉급은 125만 원, 상병은 100만 원, 일병은 80만 원, 이병은 64만 원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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