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원대 중형급 SUV 격돌! KGM '액티언' VS 현대차 '싼타페'
[M투데이 임헌섭 기자] KG 모빌리티(KGM)의 신차 '액티언(Actyon)'이 뜨거운 관심 속에서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액티언은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반영한 독창적인 디자인과 쿠페형의 아름답고 스타일리시한 실루엣, 다채로운 고급 안전∙편의 사양 등을 모두 갖춘 쿠페형 SUV로, 지난 12일 판매 개시 일주일 만에 사전예약 5만8,085대 중 1만3,127대가 본계약으로 전환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전장 4,740mm, 전폭 1,91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680mm의 차체 크기는 앞서 KGM 판매량 흥행을 주도했던 토레스보다 비율 및 스탠스가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여유로 실내 공간까지 갖춰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 기준 리터 당 11km에 달하는 연비를 자랑한다.
아울러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한 초저공해 친환경 엔진 적용으로 공영∙공항∙지하철 환승 주차장 이용료 50~80% 감면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KGM 액티언은 S7과 S9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각각 3,395만 원, 3,649만 원에 책정됐다.
한편, 액티언은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현대차 '싼타페'와도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풀체인지 모델로 출시된 싼타페는 도심형 SUV임에도 이전 세대와 달리 직선미가 강조된 정통 SUV 스타일로 거듭나면서 파워트레인과 첨단사양 등에서도 폭넓은 변화가 이뤄졌다.
현대차의 엠블럼을 재해석한 전∙후면의 H 라이트와 대형 테일게이트로부터 만들어진 독특한 측면 형상, 날카로운 볼륨감의 펜더, 21인치 대형 휠 등이 어우러진 외관은 강인하면서도 견고한 느낌을 극대화한다.
실내는 디자인 초기 단계에서부터 '차박'이라는 키워드를 두고 고민한 모델인 만큼 전장 4,830mm, 전폭 1,900mm, 전고 1,720mm, 휠베이스 2,815mm의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레저 활동에 최적화된 넉넉한 거주공간을 갖췄다.
특히 테라스 콘셉트의 테일게이트 공간은 현대차의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 더 큰 725L(VDA 기준)의 적재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골프백을 가로로 넣을 수 있을 정도로 높은 공간성도 갖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현대차 싼타페는 2.5 가솔린 터보와 1.6 하이브리드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각각 3,546~4,373만원, 3,888~4,621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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