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 뒤 사이가 좋아지는 집과 나빠지는 집이 갈립니다. 형편이나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 특이합니다.오래 지켜본 분들이 꼽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자주 언급되는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자기 일과를 새로 만드는지가 갈립니다
출근이라는 기준이 사라지면 하루가 통째로 비게 됩니다. 그 시간을 배우자에게 기대는 집에서 갈등이 생깁니다. 나가는 자리를 하나라도 만든 쪽이 훨씬 편안합니다. 큰 계획이 아니라 주 두세 번이면 충분합니다. 가장 크게 갈리는 지점으로 꼽힙니다.

집안일을 나누는지가 갈립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 살림의 양도 함께 늘어납니다. 그런데 하는 사람은 그대로인 집이 많습니다. 한두 가지라도 맡는 것만으로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하지 않다고들 말합니다. 실제로 해 본 집의 만족도가 높은 대목입니다.

배우자의 일정을 존중하는지가 갈립니다
아내가 나가는 자리를 두고 묻거나 붙잡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래 지켜 온 일정이 흔들리면 서운함이 쌓입니다. 각자의 시간을 인정하는 집이 대화도 더 많습니다. 밖에서 생긴 일이 이야깃거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함께와 따로의 균형이 중요하다고들 말합니다.

사이가 갈리는 차이는 성격이 아니라 은퇴 후의 방식이었습니다. 새로 만든 일과와 나눈 집안일, 존중받는 일정이 함께 언급됩니다.오늘 한 가지만 정해 보셔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Copyright © 본 콘텐츠는 저작권이 보호되며 카카오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