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이 산다는 그 집?…실력도, 재력도 ‘金’이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3차시기 90.2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자, 한국 설상 종목(스키·스노보드·바이애슬론 포함)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었다.
금메달 획득 직후 그는 “한국에 빨리 돌아가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며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면서 “더 잘 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고급 아파트 단지인 '래미안 원펜타스'에 걸린 대형 현수막 사진이 퍼지기도 했다. 실제로 해당 현수막엔 '최가온 선수! 대한민국 최초 설상 금메달을 축하합니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자랑'이라는 문구가 적혀 눈길을 끌었다. 다만 해당 단지에 최가온이 실제 거주하는지에 대해선 확인된 바 없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로또 1등 여러 번은 돼야 가능하다”, “부와 명예를 다 가졌다”, “아파트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만하다”, “금메달보다 래미안이 더 부러운 내가 이상한 것인가”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2024년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총 6동 641가구 규모 단지로 신반포15차아파트를 재건축해 탄생했다. 가장 최근 실거래는 전용면적 84㎡(33평) 한 채가 47억원에 손바뀜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형 타입인 전용 155㎡(60평형)이 100억원~120억원, 191㎡은 150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특히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던 곳으로 2024년 292가구가 청약시장에 나와 시세보다 저렴한 ‘20억 로또’ 아파트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 13만여 명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쟁이 과열되자 당시 정부에서 당첨자 전수조사에 나섰고, 4명의 청약 만점자 중 한 명은 장인·장모를 위장 전입한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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