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마늘·고춧가루에 가스비도... 외식물가 오를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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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가격이 연일 치솟으면서 외식 물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가스비 인상 소문까지 더해 외식 물가 인상 우려가 크다.
업계에서는 마늘과 고춧가루는 외식업체에서 지속해서 소비하는 품목인 만큼 가격 상승이 외식 물가에 고스란히 반영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양배추 도매 가격 폭등에 가스비 인상 소문까지━최근 높은 상승폭을 보이는 김, 양배추 등도 외식업체에서 수요가 꾸준한 대표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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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배추 등 외식업체 고정 수요 식자재 가격 폭등

23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냉동 마늘 수입 가격은 1㎏에 2231원으로 전년 동기(1458원) 대비 53% 상승했다. 같은 기간 고춧가루는 1만2026원에서 1만8150원으로 50.9%, 생강은 3906원에서 5046원으로 29.2% 올랐다.
국내에 수입되는 마늘은 대부분이 중국산이고 고춧가루는 3분의1 정도다. 마늘 가격이 급등한 것은 중국 현지 작황이 좋지 않은 데다 인건비가 오른 것이 요인으로 전해졌다. 최근 마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중국 저장업체들이 추가 인상을 고려해 출하를 꺼리는 것도 한몫했다.
통계에 따르면 마늘은 지난달 1043톤이 수입돼 전년 동월 대비 59.5% 줄었고 고춧가루는 95톤으로 52.8%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마늘과 고춧가루는 외식업체에서 지속해서 소비하는 품목인 만큼 가격 상승이 외식 물가에 고스란히 반영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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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제공하는 가격정보에 따르면 23일 마른김 1속(100장)의 중도매 가격은 1만440원으로 지난달 1만131원 대비 3.1%, 전년 6627원 대비 57.5% 상승했다. 평년 가격인 6270원에 비해서는 66.5%나 올랐다.
같은날 양배추 8kg의 중도매인 판매가격은 2만2860원으로 전월 1만3700원 대비 66.9%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424원과 비교하면 무려 142.6% 상승한 가격이다.
다음달부터 가스 요금 인상 가능성도 제기됐다. 2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가스 도매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그동안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전기 요금을 동결해 왔다. 가스 요금은 지난해 5월 인상한 후 현재까지 1년 동안 동결 상태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인상설에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스요금은 외식업체에서 가장 많이 지출하는 공과금 중 하나라 자영업자들이 인상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지속해서 외식 물가가 오르고 있지만 최근 원재료 폭등에 가스요금까지 인상되면 물가 상승폭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3월 외식 물가 상승률은 3.4%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3.1%)보다 0.3%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을 웃도는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4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국내 물가는 세계 선진국과 비교해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이 G7(미국·일본·영국·캐나다·독일·프랑스·이탈리아)과 전체 유로 지역, 타이완과 한국의 올해 1분기 월평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3.0%로 영국(3.5%)과 미국(3.3%)에 이어 세번째(독일과 동률)로 높았다.
특히 과일은 같은 기간 36.9%, 채소류는 10.7%로 상승률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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