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셜’ 英 BB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단, 번복 계획 없다”…이미 이별 ‘오피셜’ 공식발표 나온 카세미루 올여름 4년 동행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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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베테랑 미드필더 카세미루(33·브라질)와 동행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 없다.
최근 카세미루의 눈부신 활약상 속 잔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입장을 번복하고 그와 재계약을 맺을 수도 있을 거란 관측이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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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베테랑 미드필더 카세미루(33·브라질)와 동행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 없다. 최근 카세미루의 눈부신 활약상 속 잔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입장을 번복하고 그와 재계약을 맺을 수도 있을 거란 관측이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6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종료 후 베테랑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방출하기로 한 결정을 번복할 계획이 없다”면서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카세미루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그는 올여름 FA(자유계약선수)로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세미루가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떠난다”고 발표했다. 카세미루의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양측은 합의 끝에 이를 발동하지 않기로 했다. 현지에선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고액 연봉자인 카세미루와 동행을 계속 이어가는 게 부담이라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분석했다.
카세미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평생 내 마음속에 자리 잡을 것이다. 나와 우리 가족은 영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라며 이별을 알렸다. 그러면서 “시즌 종료까지 아직 16경기가 남았고, 우린 싸워야 할 목표가 있다. 남은 기간 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그는 꾸준히 선발 출전하면서 제 몫을 다했다. 특히 마이클 캐릭 임시감독 체제에서 자기 옷에 맞는 옷을 입자 훨훨 날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반등을 이끌었다.

자연스레 최근 몇 주 동안 카세미루의 잔류 가능성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특히 팬들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 팬들은 카세미루가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또 뛰어난 클래스를 자랑하며 중원을 지탱해주자 한 시즌 더 함께했으면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팬들의 바람과 달리, 이미 다음 시즌 플랜에서 카세미루를 제외했고 카세미루는 올 시즌을 끝으로 4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BBC는 “카세미루는 올 시즌 막바지에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피하고자 미리 이별한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그 이후로 훌륭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팬들은 카세미루와 계속 함께하길 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역시 잔류를 바랐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결정을 재고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4년 동행을 끝내는 카세미루는 현재 복수 구단의 구애를 받고 있다. 가장 최근 강력하게 연결된 건 리오넬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다. 인터 마이애미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은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가운데 카세미루를 낙점했고, 카세미루가 최근 휴가 중에 미국을 방문했을 때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세미루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월드 클래스(월클)’ 미드필더다. 중원에서 넓은 활동 반경과 뛰어난 수비력을 앞세워 수비라인을 보호하는 데 탁월하고, 경기 흐름을 읽으면서 조율하고 풀어나가는 데 능하다. 2010년 상파울루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미디어(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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