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나카드, 일본 결제사업 라이선스 취득...9월 영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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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이나라 기자 | 하나카드가 일본에서 추진 중인 해외카드 매입 사업 라이선스 취득 및 사업 재개를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일본 현지 국제브랜드사 카드매입 사업에 필요한 필수 라이선스는 취득을 완료한 상태며 현재는 국제브랜드사 카드 매입 시스템 개발과 영업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 인프라를 마련하는 단계이다"며, "사업 재개를 위한 시스템 개발, 인건비 등 재반 비용을 위한 증자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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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매입 시스템 개발·영업 네트워크 구축...사업 인프라 마련 단계

| 서울=한스경제 이나라 기자 | 하나카드가 일본에서 추진 중인 해외카드 매입 사업 라이선스 취득 및 사업 재개를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하나카드는 9월 사업 재개를 목표로 시스템 구축과 영업 네트워크 확보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일본 자회사인 하나카드페이먼트(Hana Card Payment)는 현재 일본 현지의 국제브랜드사 카드 매입 라이선스 취득을 완료하고 사업 개시를 위한 인프라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나카드페이먼트는 하나카드가 지분 100%를 보유한 일본 현지 법인으로 2017년 설립됐다. 일본 가맹점에서 발생하는 중국 모바일 결제 거래를 매입하기 위해 출범했다. 하나카드는 당시 일본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위챗페이(WeChat Pay) 등 중국 간편결제 이용이 빠르게 확대되자 이를 기반으로 한 결제 사업에 나선 바 있다.
하나카드페이먼트는 출범 첫해인 2017년 2441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2019년에는 1097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본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사업 환경이 급격히 악화됐다.
이에 하나카드페이먼트는 기존 위챗페이와 같은 중국 간편결제 결제 매입 사업 대신 해외 카드 매입 사업으로 업종을 전환하기 위한 라이선스 취득에 돌입했다. 이는 일본의 경우 카드 가맹점 관리와 정산을 담당하는 카드 매입 사업자는 소비자 보호와 부정 결제 방지를 위해 금융당국의 관리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일본 현지 규제로 인해 외국계 금융사가 현지 카드 매입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준비 과정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과정에서 하나카드페이먼트의 실질적인 영업 활동 역시 제한적인 상태가 이어졌다. 실제로 지난해 하나카드페이먼트의 영업수익은 23만3000원, 당기순손실은 4646만원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영업수익이 9000원 수준에 머무르며 사실상 영업이 중단된 상태였다.
다만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해 하나카드는 일본 현지 카드 매입 사업에 필요한 필수 라이선스를 취득한 상태로 사업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또한 현지 법인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약 8억원 규모의 증자를 진행됐다. 이는 인건비와 사무실 임대료, 법률·회계 자문료 등 사업 재개를 위한 비용이라는 게 하나카드의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하나카드는 오는 9월 사업 개시를 목표로 국제브랜드사 카드 매입 시스템 개발과 현지 영업 네트워크 구축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일본 현지 국제브랜드사 카드매입 사업에 필요한 필수 라이선스는 취득을 완료한 상태며 현재는 국제브랜드사 카드 매입 시스템 개발과 영업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 인프라를 마련하는 단계이다"며, "사업 재개를 위한 시스템 개발, 인건비 등 재반 비용을 위한 증자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일본 법인 사업 재개는 하나카드의 해외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주요 카드사들이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 법인을 운영해 온 것과 달리 하나카드는 뚜렷한 해외 거점이 없었기 때문이다. 즉 이번 일본 카드 매입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하나카드는 안정적인 해외 결제 사업 기반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일본은 현금 사용 비중이 여전히 높은 국가지만 정부가 비현금 결제 확대 정책을 추진하면서 카드와 모바일 결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하나페이먼트의 일본 카드 매입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경우 향후 해외 결제 네트워크 확대와 글로벌 결제 사업 기반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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