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올해만 5000억 판다?…잇단 낙관론
[앵커멘트]
펄어비스가 내일(20일) 신작 '붉은사막'을 출시합니다.
검은사막 이후 12년 만에 내놓는 대형 신작인데요.
첫해 매출만 5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도 나옵니다.
김경문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펼쳐지는 끝없는 전투와 모험.
펄어비스의 초대형 기대작 '붉은사막'이 내일(20일) 마침내 베일을 벗습니다.
2019년 첫 공개 이후 6년 만의 정식 출시이자 '검은사막' 이후 12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게임입니다.
'검은사막' 이후 첫 대형 신작인 만큼, 사실상 회사 향후 실적을 온전히 가를 승부수로 평가됩니다.
증권가에선 첫해 판매량을 300만에서 500만장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용자의 기대감이 증폭되면서 일각에서는 올해의 게임 이른바 '고티' 수상작 수준인 1000만장까지도 거론됩니다.
[정의훈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지금 시장에서 추정하고 있는 거는 300만에서 500만장 정도이고…일각에서는 고티 얘기까지 나오는 걸 보면 높게는 시장에서 1000만장까지 보시는 분이 계신 게 아닌가…]
500만장만 팔려도 스탠다드 에디션 기준 약 3억5000만달러, 원화로 5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됩니다.
판매량이 1000만장까지 늘어날 경우 단숨에 1조원 안팎으로 커질 수 있습니다.//
단일 게임 하나로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서는 규모입니다.
업계에서는 손익분기점(BEP)을 300만장으로 보고 있어 출시 첫해에만 개발비를 회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변수도 있습니다.
패키지 게임 특성상 초기 판매 이후 매출이 빠르게 둔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펄어비스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추가 콘텐츠 DLC와 멀티플레이 기능 출시도 예고했습니다.
[허진영 / 펄어비스 대표 : 당사는 붉은사막 이후 도깨비와 플랜8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가운데 시장 니즈에 따라 DLC와 멀티플레이 확장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 판호 발급 여부도 추가 상승 요인으로 꼽힙니다.
차기작인 '도깨비'와 '플랜8' 역시 붉은사막 이후 순차 출시가 예고된 만큼,
붉은사막의 성과가 펄어비스의 향후 성장 방향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다만, 최근 공개된 메타크리틱 점수에서 다소 저조한 78점을 받으며 다소 아쉽다는 평가입니다.
지난해 고티를 수상한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현재 92점입니다.
[영상편집: 김한솔]
김경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