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의 요리' 장근석·윤남노·데이비드 리, 한국의 장

2026. 2. 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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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요리' 한국의 장

KBS 설 특집 다큐멘터리 '철학자의 요리' 출연진으로 배우 장근석이 프리젠터를 맡고,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화제를 모은 윤남노, 데이비드 리 셰프가 출연해 한식의 깊이와 철학을 탐구한다.

KBS가 2026년 설 명절을 맞아 야심 차게 준비한 고품격 푸드 다큐멘터리 '철학자의 요리'가 오늘(16일) 오후 7시 10분 베일을 벗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푸드' 열풍 속에서, 화려한 비주얼 이면에 담긴 한식 고유의 철학적 가치와 지혜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철학자의 요리'는 '아시아 프린스' 배우 장근석이 프리젠터로 나서 시청자들을 한식의 깊은 세계로 안내한다. 평소 연예계 소문난 미식가이자 요리 실력자로 알려진 그는 특유의 감성적인 진행으로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을 통해 스타 셰프 반열에 오른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와 '고기 깡패' 데이비드 리 셰프가 합류해 기대감을 더한다. 자신만의 확고한 요리 철학을 가진 두 셰프는 전통 한식의 명인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조리법과 재료에 담긴 정신을 배우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1부: 기다림의 미학, 한국의 장(醬)

'철학자의 요리' 1부에서는 한국 음식의 뿌리이자 영혼이라 할 수 있는 '장(醬)' 문화를 집중 조명한다. 출연진들은 오랜 시간과 정성으로 완성되는 장 담그기 과정을 체험하며,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고 기다림을 통해 맛을 완성해내는 선조들의 지혜를 탐구한다. 단순한 조미료를 넘어, 생명을 살리고 맛의 균형을 맞추는 장의 철학적 의미를 되새긴다.

2부: 비움으로 채우는 맛, 사찰음식

이어 17일(화) 오후 6시 40분에 방송되는 '철학자의 요리' 2부 '비로소 덜어낸 완벽, -(빼기)의 식문화'에서는 사찰음식의 대가 선재 스님과 함께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수행식으로서의 한식을 들여다본다. 자극적인 맛을 덜어내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사찰음식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비움'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공학박사이자 SF 작가인 곽재식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도 참여해 한식에 담긴 인문학적, 과학적 원리를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철학자의 요리'는 KBS 2TV 방송과 동시에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이는 한국의 식문화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깊이 있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단순한 쿡방이나 먹방을 넘어, 한식에 담긴 인문학적 성찰과 아름다운 영상미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설 연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맛과 지혜의 향연 '철학자의 요리' 1부 방송 시간은 오늘 저녁 7시 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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