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도 찜통더위 흐리고 잦은 비 태풍 '버빙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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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부산 울산 경남지역은 내내 흐리거나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진다.
부산기상청은 "현재 한반도에 자리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태풍의 진로가 중국 쪽으로 향하는데, 수증기를 대거 몰고 오면서 부산 울산 경남에도 비를 뿌릴 가능성이 크다. 비가 내리면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기온도 높게 유지돼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태풍 진로 방향 등이 유동적이라 향후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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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부산 울산 경남지역은 내내 흐리거나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진다. 제13호 태풍 ‘버빙카’의 발달 정도와 진로에 따라 강수 시점 등이 변할 가능성이 높은데, 습도가 높아져 찜통더위가 예상된다.
12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14일 부산 울산 경남의 최저기온은 23~26도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최고기온도 32~35도로 분포해 평년보다 5~7도 높겠다. 추석 연휴 내내 흐린 가운데 소나기도 예보돼 있어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15일은 구름 많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최저기온은 23~26도, 최고기온은 30~33도로 분포하겠다. 추석 명절 당일과 전후인 16~18일은 흐린 가운데, 최저기온 22~26도 최고기온 29~33도로 전망된다.
16일부터는 제13호 태풍 ‘버빙카’의 발달 정도와 진로에 따라 국내에도 강수 시점 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 태풍은 지난 10일 밤 9시 괌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괌 북서쪽 약 730㎞ 부근 해상에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해 중국 상하이 방향으로 시속 36㎞ 속도로 이동 중이다. 오는 16일 오전 9시 중국 상하이 남남서쪽 약 220㎞ 부근 육상으로 상륙할 전망이다. 특히 태풍이 몰고 오는 수증기가 부산 울산 경남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비가 내릴 수도 있는데, 습도가 올라가면서 체감온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부산기상청은 “현재 한반도에 자리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태풍의 진로가 중국 쪽으로 향하는데, 수증기를 대거 몰고 오면서 부산 울산 경남에도 비를 뿌릴 가능성이 크다. 비가 내리면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기온도 높게 유지돼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태풍 진로 방향 등이 유동적이라 향후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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